정말 고민이 되어 여기까지 글써요..
저는 스물셋 남자친구 스물다섯입니다
만난지는 1년 4개월정도 됐구요.
제 고민 한번만 봐주세요
이게 모든 20대 여자들이 대부분 고민하는 건지, 아니면 톡에 올릴만큼 심각한 고민인지 조차도 가늠이 안되네요...
일단 남자친구는 사소한 거짓말을 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집착이 심하대요.. 근데 어느정도냐면 남친 새벽에 술먹으러 나가면 뭐라하는정도? 초저녁에 술약속 있으면 새벽 1-2시엔 들어가라 하는정도? 여자친랑 같이하는 단체톡방 기끔 보는거? 이정도는 보통 여자들 안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한테 거짓말을 하기시작했어요. 여자사람친구 생일이었는데 초저녁 6시쯤 남자둘 여자둘 만나 생일파티를 한다길래 잘만나라고 했죠. 걱정되서 새벽 1시쯤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카톡으로 아 잠들었다. 집이다. 하는거죠... 저는 바로 믿고 잤어요.
다음날 오빠폰을 보다가 문자에 준코에서 카드결제한 게 있었는데 시간을 보니 2시 반..... 너무 배신감느꼈는데 내가너무 구속했나 싶어 오빠한테 사실대로말하고 이제 친구만나는거 뭐라안하겠다. 대신 거짓말하지말고 언제만나고 언제까지 마셨는지만 얘기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또걸렸죠 핸드폰에 어느 새벽에 나가 친구들이랑 술취해서 찍은 동영상이있는거예요...ㅎ 그거보더니 당연히 거짓말을 하대요? 보내준거라고 친구가. 근데 소리를 키우니 오빠목소리가 나오니까 그걸로 자백했죠. 이런 사소한게 계속 일어나요.
제가 어려운부탁한것도아니구.
또 오빠랑 한번 크게다툰적이있어요. 물론 저 문제로. 제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했고. 오빠도 몇번 붙잡다 제가 단호한걸 보더니 받아들이더라구요. 서로 안 울었어요. 근데 몇일 후에 오빠가 너무 보고싶고 괴로워서 그냥 찾아갔어요 집앞에. 바로 뛰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밥먹고 오삐 화장실 간 사이 오빠폰에 카톡이계속 오길래 봤죠. 거기엔 몇일 전 헤어지자고 말한 제 얘기가 가득이었어요. 어떤식이었냐면
친구1 : 왜헤어졌는데
남친 : 여자친구가 질투랑 집착이 좀 심하긴했어..
친구1 : 아그래??
남친 : 아 이제 여자친구 아니지..ㅋ 걔지 걔....ㅋ
친구2 : 야 솔로천국에 온걸 환영함ㅋㅋㅋ
남친 : 그래 솔로로 좀 지내보잨ㅋ..아씁쓸
이정도만 보고 바로껐어요... 더 상처받을까봐. 내 욕 까지는 아니지만.. 헤어지고 다음날도 아니고 당일날. 나 택시타고 떠나고 난 직후에.. 저러는건 무슨 심리예요..? 왜저런거예요 도대체. 나한텐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계속울었다 이랬으면서.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그래도 좋은애였어 이런남자는 없는거예요? 이런남자 계속 만나도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