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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때 버디한 SSUL

호로록 |2014.10.08 11:16
조회 270 |추천 0

18살때 버디버디와 하두리가 한참 번성하던 시절  ㅋ 

인생의 낛이라곤 오늘 언 년을 꼬셔서 벙개를 칠까 였을 때 ㅜㅜ

벙개치러 나가면 98%가 개쉽창밖에 없었을 때 ㅜㅜ

그 날도 난 여느 날과 다름없이 화려한 채팅 스킬로 탐색전을 벌이고 있었지. 기억나려나 모르겠다. 그 때 한참 유행하던 채팅 스킬을 ....

 

" 안 녕 하 세 요 " 한 자씩 띄어쓰기라던지,

 

"안

    녕

 하

   세

요"

 

엔터 치고 건너 띄어 한 칸씩 띄어쓰기를 하면서 마치 용틀임을 하듯 현란한 시각적 효과로

상대방을 매혹하던 그 스킬들을..

용틀임은 욕 배틀에서도 매우 효과적이었지 ;; 그 좁은 채팅창을 순간적으로 도배하면 상대방이 뭐라고 개소리를 지껄이던지 보이질 않았으니깐 ;; 아무튼 이건 사족이고 .. ㅋㅋ

드디어 내 레이더망에 한 년이 포착되었어. 방제가 뭔지는 기억안나지만 한 뇬이 들어왔고

뭔 잡설이 필요하겠어 바로 사진 ㄱㄱ 했지.

첨부파일을 클릭하니깐 ' 오 .. 이 년 꽤 뽀샤시 하네... ㅋ'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생각보다 반반한 애더라고.

오호라 월척이구나 ~

바로 어디 사냐고 작업 들어갔지 양재쪽이라고 하더라고 . 흠흠.

상대방도 그 때 내 어줍잖은 각도의 사진을 보고 맘에 들었는지 대화는 좋게 이어지고 ㅋㅋ

속으로 아 만나면 되겠네 이 생각을 하고 있었쥐 .. 후후 하지만 지금 현실은 십돼지 ㅜㅜ 아 살들이여..

암튼  문제는 그 때나 지금이나 내가 돈이 없었어. 병신 ㅋ 그래서 돌직구를 날렸지. ㅋㅋㅋ 난 예나 지금이나 돌직구 스타일이니깐 ㅋ

"야 나 돈없어. 근데 얼굴 한 번 보고 싶음 ㅋ 나 핸드폰도 없음 ㅋ (그 땐 핸드폰이 거의 없을 때야)" - 용틀임 스킬 작렬 @

"양재역으로 와. 내가 술삼 ㅋ "

"오 레알? 나 지금 감 ㅋ(미친 놈 11시인데 갔다 집에 언제 갈라고 ㅋ )"

 

그렇게 해서 이 미친놈은 양재천 점령을 위해 떠나게 된 거야. 핸드폰도 없으니 가서 없으면 인실성기인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그랬어 참...ㅋㅋ

그래도 그 때 가시나들은 핸드폰이 없어도 바람은 잘 안맞히고 그랬어 ㅋㅋ 그래서 믿고 간 거지

흠 암튼 양재역에 도착했더니 싹 필이 오는 가시나가 한 명 있더라고 .

사진 속의 그 가시나 !

오늘 나의 욕구와 Somthing을 일으킬 그 가시나 !!

오호 월척이구나 ~

 

민자이던 우리는 양재천 옆 정자에 자리를 잡았고 노상을 까기 시작했다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도 안남. ㅋ 다만 술이 좀 들어가니깐 술 잘 쳐먹던 년이 갑자기 귀신이 보인다며 나한테 레퍼토리 작렬하며 앵기던 건 기억나네.

ㅋㅋ 귀여운 년 ~

슈퍼에서 산 소주도 어느덧 다 까고 알딸딸해질 때쯤, 이제 집에 가야되는데 어떻게 가야되지?

여기서 우리집까지 걸어가면 난 도대체 몇 시간을 걸어가야 되는 거지?

소주 4병 마시려고 난 여기까지 온 거야 정말?

 

따위의 생각은 안 함. 그 때의 난 한 마리의 들짐승이였을 뿐 ㅋ

머릿속엔 온통 아 오늘 야섹들어가야 되나 ? (야외섹x) zzz

 

 

이런 찰나에 이 년이 지네 집 가서 자자네?

 

 

올 ? ㅋㅋ

 

 

 

너 혼자 살아?

 

아니? 부모님이랑 ㅋ

 

근데 어떻게 잠?

 

그냥 내 방가서 자면 됨 ㅋ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년 생각보다 대단한 년이구나 ...zzzz

술사주고 재워주고. 기특하네.  ㅅㅂ 간디보다 훌륭한 년이야 ㅋㅋ

 

 

 

하지만 차마 난 오늘 처음 본 년이랑 부모님 계신 집까지 가서 떡을 치는 짓까진 엄두 못낼 만큼

순진한 양아치였어. 아니 깡없는 양아치였지 ㅋㅋㅋ 

동네 후배 꼬셔서 후배집에서 떡치다가 갑자기 들어온 아빠를 피하려고 장농에 숨었는데

갑자기 장농문이 열리고 하이바로 조카 뚜들겨 맞아 다음날 깁스를 하고 나온 내 친구를 본 이후로... ㅋㅋㅋㅋㅋ 물론 그 때 망은 내가 봤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각설하고 그래서 내가

 

그건 좀.... 그랬더니 얘가 집에 갔다 온다고 잠시만 기다리라데?

 

기다렸지. 한 20분 지났나? 

 

올 ㅋ

 

웬 땡땡이 민소매 브라우스같은 옷에 구제 청바지 뾰족 구두, 화장 떡칠한 년이 등장하는 거야 ㅋㅋㅋ

 

응? 아까 그 년이네. ㅋ 거 참 여자들은 아주 요~~물 ㅋㅋㅋ

 

순식간에 변신하고 나온 개가 앞장 선 곳은 양재역 근처의 한 여인숙이었지 ㅋ

능숙하게 주인과 인사하고 들어가는 폼새를 보니 그녀는 상습범 ~ ㅋㅋㅋㅋ

죤니 요즘 영화에 보면 쫓겨다니는 애들이 자는 그런 여인숙 방에 우린 당당하게 입성했어.

그리고 거사를 치루기 시작했지. 근데 가슴을 헤매이던 나의 손이 그녀의 아름다운 둔덕을 향해

미지의 그곳을 향했을 때 ...

 

헐 ㅋ 이거 뭐지? ㅋ 태평양임? ㅋ

내 손가락 어디갔음? ㅋ

 

아 나 오늘 당하는 거임? 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ㅅㅂ ㅋ 허공에 삽질이나 죤니 하자 ~ ㅋㅋㅋㅋㅋ

그렇게 누구 하나 만족하지 못한 씁쓸한 시간이 지나갔어 .....

 

그 후로 몇 번인가 만났는데 얼굴이 반반하니 내 친구놈이 완전 꽂혀갖고 쫓아다니더니 충격적인

사실을 내게 알려줬어 ㅋㅋㅋ

그 떄 나이가 18이었는데 이 년이 사실 지방가서 오봉띄다 온 년이라는 거야 ㅋ 근데 내 친군 개랑 거사를 치르지 못함 ㅄ ㅋㅋㅋㅋㅋㅋ

 

오봉? 그게 뭔데? ㅋㅋㅋ

ㅅㅂ 그 때 처음 알았다 ㅋㅋ 오봉이라는 죤나 멋진 직업도 있다는 걸 ㅋㅋㅋ

요즘엔 레지라고 하던가? ㅋㅋㅋㅋㅋㅋ 이런 의사도 아닌데 ㅋㅋㅋㅋ

 

그래서 그 년 버디아디가 오봉순이 였구나 ...

하....왜 몰랐을까..?

 

그 년 시집이나 갔을란지 몰것다.. 내가 볼 땐 흑형 정도는 되야 원만한 결혼 생활을 이어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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