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살연상 남자친구와 3년째 교제중입니다.저는 26살 회사원이구요.내년이면 27... 슬슬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야할 나이입니다.회사일.. 사무직도 힘들고 지루하고 지치고...제가 애기 키우는걸 좋아해서 이제는 결혼해서일 그만두고 가정에만 충실하며 남자친구 내조하면서 그러고 살고 싶기도 하구요....제가 볼땐 남자친구도 이제 결혼해야 하는 나이이고요.여태까지 평소에 하지 않던 얘기를 꺼내보았습니다.저는 오빠가 먼저 얘길 꺼내주길 기다렸지만 오빠는 결혼에 대한 얘기는 잘 하지 않더라고요그래서 얼마전에 제가 먼저 진지하게 얘기를 꺼내보았는데 남자친구 반응이 너무 시큰둥 하더라고요결혼 그거 꼭 해야하는거냐 지금도 좋지 않냐 .... 이런반응이고 대화를 흐지부지 넘기려고 해요남자친구한테 애기들 보면 너무 귀여워 하잖아 낳고싶지 않아? 라고 하면귀엽긴 한데 키우는건 별로... 라더군요 ㅠ결국 아무런 확실한 대답도 못듣고 대화가 끝났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솔직히 자존심도 조금 상했어요.이런말 하면 욕하실지도 모르는데 저 이쁘다는말 많이 듣고 살았고 고백도 많이 받고 인기도 많아요.그래서 여태 사귀면 100% 먼저 남자들이 너랑 결혼할거다 결혼하자 라는얘기 먼저 꺼냈구요.대학교생활할때는 쇼핑몰 모델도 몇차례 했었고요...그래서 남자들 만나면 항상 아쉬울거 없는 입장에서만 살아왔구요 . 그런데 이 오빠를 만나고 나서는 저도 참 많이 변했어요. 항상 남자친구한테 안지고 모든걸 거의 제맘대로 살아왔는데. 이 오빠는 정말 고집도 있고 주장이 강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지내면서 제가 많이 져주고 그래요... 오빠가 생긴건 잘생긴건 아니에요 그냥 남자답고 듬직한 스타일이에요 키는 178정도에 덩치좀 있는 스타일이요. 자존심 매우 강하고요...그럴만도 한게 자라온 환경에서부터 ... 어머님이 오빠 매우 아끼세요그리고 부족함 없이 자라왔구요..갖고 싶은게 있으면 거의 다 가져온것 같아요.부모님으로부터 지원도 많이 받아요. 예를들어 차 바꿔야겠다 하면 정말 한달내로 차가 바뀌어와요. 누가봐도 비싼 그런차인데도요...오빠는 치과의사고 ..오빠 아버님은 치과운영하시고 건물도 갖고 계세요.그리고 오빠도 지금 아버님 밑에서 일하는데 조금더 배우다가 아버지 운영하는 치과 완전히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후에는 아버지는 일 그만하시고 건물에서 월세만 받으면서 노후 즐기신다고 들었어요. 오빠는 자신감이 항상 넘칩니다.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항상 있어요. 그리고 여자들 대할때에도 전혀 주눅들거나 그런걸 본적이 없습니다. 주위에 자기 아는 여동생들 대할때나 친구들 대할때나... 언제나 자신감 있고 ... 말하다가도 느껴요마치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여자든 다 사귈수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오빠가 자신감있고 재치있고 좀 재미있는 스타일이라 인기도 많고 그렇거든요... 저희집은 지극히 평범하고 제 직업도 지극히 평범해요제가 오빠보다 나은점은 다른사람들과 오빠 본인도 인정한건 외모정도 겠네요.그리고 나이가 어리다는점...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오빠 매력있고 잘났어요.잡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재밌고 행복해요그래서 이 남자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좋겠다 생각하고오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결혼얘기를 꺼냈는데오빠는 나 많이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답니다.천천히 생각하고 싶다고 해요. 결혼은 책임감만 커지는것 같다고 해요... 너무 속상해요오빠 맘을 어떻게 정하게 할수 있을까요...아직까지는 급한거 아닌데 저도 내년.. 내후년... 곧지나면 서른 되면 정말 결혼해야할 나이인데그때까지도 오빠가 마음이 계속 저런마인드면... 힘들거같아요지금이라도 차분히 오빠 마음 잡게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회사 점심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문득 저번일이 떠올라서 글 써봐요..정말 두서없이 급하게 썼네요... 답변좀 부탁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