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여기에라도 말해보고 싶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번 말해보고싶네..
우리는 아니지 우리라고하면 서로의 사람들한테는
상처가 될지도 모르니까 이젠 너랑 말할때는 우리라고
쓰면 안되겠다
너랑 나랑은 참 많이도 싸웠어 그렇지?
100일간 싸웟던 횟수를 말하라고하면 적어도 100은넘어
하루에 두번? 두번이 뭐야 세번도 네번도 싸웠는데
그렇게 매일 매일 싸우면서도 난 왜 너가 그렇게
좋았을까 싶네
난 너보다 나이많은 누나였는데도
뭐가 그렇게 철이 없엇는지 오히려 연하인 너보다도
어리광이란 어리광은 다부리고 참 모진말도
많이했네
그래도 넌 항상 날 위로했어 근데 그걸 난
모르고 있었고 너는 왜 나한테 잘안해?
넌 군대를가고 나를 위해서 헤어지고싶다고했지
난 너라면 뭐든지 다 할수있었는데 정말 딱하나는
안되겠더라 헤어지는거..니가 옆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눈앞이 깜깜해지고 정말 모든 세상이 다 무너지더라
내가 널 붙잡아서 기다리겠다고했지
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훈련소기간이 지나고 첨으로 전화온 날
정말 그렇게 그렇게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였어
눈물이 나는데 너무 행복해서 운다는걸 그때 처음
느껴봤어 전화기 붙들고 잘지내냐고 난 잘지낸다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너무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였어
기다리는게 하나도 안힘들었지 그래서 그랬던건가?
점점 날이가면갈수록 너가 휴가나오는게 외박나오는게
외출나오는게 뭐가그렇게 당연했던걸까?
나와서 잘안해주면 화내고 그렇게 싸우면서 시간이 지나고 그렇게 우린 2년이 될쯤이였고 더불어서 둘다 지쳐갈쯤이였어 난 너에게 참 모질게 철없게 못되게 굴었어 넌 결국 지쳐서 이별을 말했고 난 받아들이지 못했어 아니 받아들일 생각이없었어 그건 너만 헤어지는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사귀자고 연애하자고 할땐 같이해놓고 어떻게 헤어질때는 너 혼자 끝낼 수 있는지 난 감당이 안됬지
그 안에서 연락을 끊어버리는건 참 쉽더라 난 아무런 방도도 아무런 힘도없었어 아무것도 못하거든 그냥 너만 헤어져버렸어 난 널 원망하고 미워하고 얼마나 저주했는지 몰라
근데 너랑 정말 끝났다고 생각하고 날 보니까
내가...너무 초췌하더라 못생겨지고 살은 쪄있고
옷꼬라지는 이건뭐 맨날 편하게입고다니고
난 꾸미지도 이쁘지도 않아 보였어
이래서 너가 나랑 헤어질수 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 후 밥을 몇일간 못먹고 게워내고 제대로 살질 못했어
그러면서 살이 빠졌고 좀 괜찮아지니까 다시 날 보니까
너무 딱봐도 실의에 빠진 여자더라 그래서 조금은 널 잊어보려고 꾸며봤어 이젠 내 생각이 나더라
무조건 다른 남자를 만나바야겠다 라는 생각뿐이였어
너말고 분명 다른 사람을 만나면 널 잊겠지 라는 생각뿐이 안나더라
살이빠지니까 화장좀 해놓으니까 괜찬더라 내가 좀
나에대한 자신감이 생기더라 그때부터였을까?
남자들이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
너랑 있을 때랑은 정말 다른 눈들이였어
내가 그래도 조금은 봐줄만한 여자인가보다라고 생각들더라고 그렇게 난 남자를만났어 정말 막만났어
누구든 괜찮았어 난 지금 따지고 그런게 중요한게아니라
너만 너만 잊으면 됬으니까 근데 왜 자꾸 그사람들이랑
너랑 비교하게되는지 왜 자꾸 너라는게 더 생각나는지
하루에 몇번씩 너의 사진을 보고 너의 관련된것만 찾는지
그때 인정했어 널 다잊었다고 괜찬은척 했지만 아직
너를 난 좋아하고 있구나 인정했어 인정안할려고 발버둥 치던 날 조롱하듯이 인정되더라
그렇게 인정하고나니까 남자는 나에게 더이상 필요존재가 아니였어 일단 내가 중요해졌어 그렇게 편하게 지내고
재밌게 즐기며 내 일을 즐겨했어
그렇게 시간이지나고 어느덧 난 마주쳤어
너의 옆에있는 여자친구와 함께있는 너랑
근데 그렇게 아프고 힘들고 눈물날것같던 예전이랑
다르게 좋아보이더라 그때 비로소 맘이 편해졌어
너를 놓아준 기분이 들어서 내가 편해보이는 모습을 너한테 보여주어서..
시간이 더 지나서 나도 이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생기고 많이 행복해 너도 행복하길 바래 그사람이랑
이런 말하는건 그냥..요전번에 갑자기 너가 꿈에나와서
생각이 나버려서 이렇게 편하게 내 얘기를해봐
그땐 정말 많이 사랑했어
지금 나는 내 옆에있는 사람과 많이 행복해
정말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이야 나도 물론
많이 사랑해 근데 아마 어떤 누군가 누가 제일 많이 떠오르냐고 묻는다면 그건 너일거야
내 모든걸 걸고 사랑을 해본적은 처음이였으니까
그렇게 아프도 상처받은 적도 처음이였으니까
넌 모든게 처음인 사람이였으니까
그래서 처음으로 널 인정하고 행복하길 빌어줄게
이젠 꿈에서만이 아니라 진짜로 널 봐도
웃어줄수 있을거 같아 행복하게 살아
나도 행복하게 살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