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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초기화했습니다...잘한건가요..

과거 |2014.10.10 01:46
조회 117 |추천 0

2년넘게만난...결혼하려던 여자가...저와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 새로 생긴 남자와...

어깨동무하고 걷는것을 봤습니다..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돌아와달라고...잡았습니다..답이 없더군요..기다리지말고

너도 다른 사람 만나라고..어떻게..저와 같이 갔던곳에...헤어진지 2주만에 새로운남자를

만나 그남자와 그곳에 가놓고..그곳의 사진을...카톡프사로 해놓을 수가 있죠?

그런데도 병신같이 전..계속 잡았습니다..기다린다고...언젠간 돌아오라고..

 

제 주위사람들도...심지어 이 여자를 저보다 오래알던....이 여자를 소개시켜준 제 친구조차도...

이 여잔 아니라고 합니다..헤어지길 잘했다고..그 어느 누가 봐도

헤어지길 잘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왜 전....보고싶은걸까요..정말 사랑했었는지..

아니면..2년동안 매일 붙어있던..정인지...차라리 정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안돌아올것같으면서도...언젠간 돌아올거같은 느김도 들고..하루종일 그 친구 카톡만

쳐다보면서 바뀌는 사진이나 상메에...의미부여하는 제가 싫어서...혹시라도...그 남자와

다정한 사진이라도 올라올까봐....그게 너무 싫고 겁나서...어제 핸드폰 초기화했습니다..

 

2년동안 잠깐씩 헤어져도 ...싸워도 절대로 나간적 없는 그 친구와의 대화방

그 친구에게 써주려고 메모장에 써놓았던 편지내용...그 친구와의 사진들...

전부 날려버렸습니다...초기화하고 나니 마음이 정말 편해지더군요...그래서

어제만큼은 정말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그것도 하루더군요..

 

자고 일어나니..다시..번호등록해서 카톡이라도 쳐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에요..

아직까진 잘 참고 있는데...저 왜이러는건가요..

 

저 잘한건가요..? 저와 그 친구를 아는 사람들은...전부 다 제가 아깝다고 헤어지길 잘했다고..

그렇게 말하는데도 왜...전 아직도 이러고 있을까요..

 

저 잘한거...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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