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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사귄 남친의 조카가 저에게 인사를 안합니다.

|2014.10.10 16:51
조회 62,861 |추천 3

제겐 10년 넘게 만나는 남친이 있습니다.

그쪽 집에서는 저를 가족도 아닌데 가족끼리 어떠냐며 막말하고 아주 편하게 대합니다.  

제가 처음 집에 인사갔을때도 손님대우는 커녕 말조심하시는것도 없고, 그냥 뭐 한가족처럼생각합니다. 

저는 싫은데 당신들 말씀으로는 가족인데 어떠냐고 하지요.

(남친집이 좋아서 간게 아니라 둘다 학생이었고 남친집은 어려워서 집에서 데이트를 하라고 하셨기때문에 남친집을 많이 갔었네요. 밖에서 데이트하면 보통 제가 거의 썼고 데이트 안할때도 남친 학교에서 점심먹을 돈이 없으면 그것도 제가 지불해주고는 했어요.)

 

남친 어머니는 저에게 남친 빨래도 해주고  쉬는 날에는 밥을 해놓고 기다리라고 하고 불만이 생기면 소리지르고 야야 거리며 당신께서 하고 싶은말은 다하십니다. 남친어머니가 병원에 종종 입원했을때 병문안을 가면 와줘서 고맙다는 말은 한번도 안하시고 왜이렇게 늦게 왔냐? 당신생일때도 선물포장하느라 그리고 집도 멀어서 늦게 갔더니 가장 어린게 제일 늦게 온다고 뭐라하시고, 남친이 제 돈을 꾸고 기간내에 안갚았을때도 학생이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아주 특이하신 분이죠.

 

그리고 남친 큰누나도 전여친이 더 이쁘다느니 부모님을 모시라느니 부모님께 잘하라느니, 헤어지라느니 말씀을 하십니다. 말투도 야! 헤어져 이런식으로 말하니 더 기분 나쁘구요.

 

남친 아버지는 막말은 안하시는데 단골술집으로 몇번을 저랑 남친을 부른다음 술집여사장이랑 우린 그래도 살은 안섞었다느니 농담을 하면서 놀길래 전 정말 뜨악했는데 남친은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그래서 그뒤론 불러도 안갑니다.

어렸을때는 뭘 몰라서 당했지만 이제는 병문안이나 집안조사에만 주로 가는 중입니다.

 

남친 집안이 아픈사람이 많아서 병원에 입원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큰형 - 인슐린의존성 당뇨

작은누님 - 암으로 얼마전에 돌아가심.

남친어머니 - 당뇨,고혈압,갑상선암, 당뇨합병증도 있음.

남친아버지 - 위암

 

이번에도 남친아버지가 담석증으로 입원하셔서 병문안을 갔는데 남친의 조카(누나 딸)가

인사도 안할뿐더러 (고개도 숙이지 않습니다.) 제가 잘가~나중에 보자 그래도 씹습니다.

이번뿐만 아니라 이제껏 인사 한 번을 안하네요.

남친어머니,아버지,누나,남친 누구하나 "인사해야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전 그게 참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조카는 인사안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카가 그러면 어른인 누군가는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친조카가 어렸을때야 그런가보다 했지만  중1이고 

그 조카가 어렸을때 제가 봐준적도 있습니다.

인사도 안하고 말을 시켜도(잘있었어? 많이 컸네? 이뻐졌네?) 묵묵부답...

한마디로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남친에게 조카에게 인사를 좀 시켜야 되는거 아니냐?

조카는 그렇다치고 어떻게 된 게 어른들도 인사를 안시키느냐.

남친이라도 조카보고 인사하라고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되고 남친에게 왜 인사를 안시켰느냐 기분이 안좋다고 했더니

"우리 둘만 신경쓰면되지 뭐 그런것까지 신경쓰냐? 그애는 나에게도 인사안한다."

요즘 애들은 원래 인사안한다면서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합니다.

옛날에도 한번 인사에 대해서 말하니까 애들도 안답니다. (남친집에)잘하는지 못하는지. 그래서 인사를 안하는거랍니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그집 사람들 저에겐 예의를 엄창 따지십니다. 남친도 그렇구요.

예로 저는 장난으로 남친큰누나(저와 4살차이) 머리카락좀 만졌더니 다들 낯빛이 변하면서 어디감히 시누 머리를 만지냐며..ㅎㅎ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갑니다.

 

제친구들 조카나 아이들을 만나봐도  인사하라고 시키던데

제가 별거 아닌거에 신경쓰는걸까요?

 

별거 아닌일인거 알지만 남친이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해서 여쭈어 봅니다.

글이 길었다면 죄송합니다.

어디다 적어야 할지 몰라 결시친에 올리니 방탈이라면 너그럽게 봐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161
베플A|2014.10.10 18:37
저런 대우 받으면서도 10년이나 사귀다니 할말 없음;;
베플|2014.10.10 20:03
본질을 읽기도전에 남친엄마가 남친빨래시키고 허드렛일시켰다해서 바로 글안읽음 10년동안 그런 대접받고도 암말안하니 조카도 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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