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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폭행하는 사회복지사... 신고해야 될까요?

오이피클 |2014.10.11 13:56
조회 36,228 |추천 108

필자는 김해에 사는 여고생임. 일단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이 글은 우리 엄마 부탁으로 쓰는 것임. 길더라도 읽고 꼭 조언 바람.

 

필자가 사는 한국 2차 아파트에는 장애인이 삼. 지적 장애라는데, 슴살 넘은 언니임.

 

문제는 그 언니를 돌보기 위해 고용된 사회복지사가 그 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한다는 것임.

 

그것도 남들 다 보는 거리 한복판에서. 엄마 증언에 의하면 이미 한 두 번 목격된 게 아니라 함.

 

 

한 번은 아파트 산책로에 언니를 데리고 나왔는데, 언니가 산책을 하기 싫다고 버티니까

 

언니를 등, 팔 할 것 없이 막 때리는데, 때리는 소리가 찰싹 찰싹이 아니라 퍽퍽이었다고 함.

 

솔직히 지적 장애면 패서 해결할 일이 아니잖음?

 

너무한다 싶었지만 남의집 가정사에 선뜻 끼어들 수가 없어서 뭐라 말을 못 했다고 함.

 

 

근데 알고보니 그 사람이 언니 엄마가 아니라 사회복지사라는 걸 엄마가 알게 됨.

 

이 일대에서는 목소리 크고 무식하고 막무가내이기로 유명한 여자라는데,

 

엄마가 그걸 알고 막 열을 내면서 나한테 얘기를 했음.

 

나는 얘기만 들을 때는 그냥 그런 일이 있구나 하고 넘겼음.

 

지적 장애면 돌보다가 답답해서 그럴 수 있겠거니 한 거임.

 

 

근데 하루는 내가 직접 목격을 하게 된 거임.

 

점심시간에 잠시 집에 들르려고 가는 길이었는데, 길에서 어떤 아줌마랑 여자가 막 싸우고 있었음.

 

근데 여자쪽 몸짓이 좀 이상한 거임. 잘 보니까 그 지적 장애 언니였음.

 

둘이 막 소리를 지르면서 서로를 때리는데 언니 팔뚝에 막 빨간 줄이 날만큼 할퀴고 때리는 거임.

 

그것도, 그 언니는 아줌마를 변변히 못 때리는데, 그 아줌마는 언니를 인정사정없이 때리고 있었음.

 

제일 황당했던 거는,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데도 보거나 말거나 그러고 있는 거임.

 

진짜 헉 싶어서 집에 가자마자 엄마한테 나 그 아줌마랑 언니 봤는데 저거 저래도 되는 거냐고 하니까,

 

엄마가 그 언니 엄마는 자기 자식이 그렇게 밖에서 맞는줄 아는지 모르겠다고 막 가슴아파 하시는 거임.

 

 

그 아줌마, 자기 입으로 애들 학원비 벌려고 그 일 하는 거라고 말했다는데,

 

그럼 자기도 자식이 있으면서 남의 자식을 그렇게 팼다는 거잖음?

 

옛날같으면 SOS에라도 제보했을 텐데 진짜...

 

님들, 님들이 보기엔 이거 정상임?

 

이거 신고하려면 어디다 신고하면 됨?

 

 

 

추가)

 

댓글 읽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첫째로 사회복지사가 아닐 수 있다는 부분 처음 알았어요.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둘째로 왜 바로 신고 안 했냐 하시는데, 아무 준비없이 신고하게 되면

 

사람들 보는 데선 안 그러면서 뒤로 더 괴롭힐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랬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영상이라거나 증거를 가지고 신고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았고,

 

경찰서보다 장애인, 사회복지와 관련된 곳에 신고하는 게 빠를 것 같은데

 

제가 그런 걸 잘 몰라서 조언을 구했던 겁니다. 그냥 화제거리나 삼고 방관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 일에 같이 화내주시고 해결법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다보니 그 분과 마주칠 일이 잘 없는데, 엄마한테 다음에 보이면

 

무조건 동영상 촬영하고 근처의 다른 분들께도 같이 증언 요청 해보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언니의 어머니께 한시 빨리 알려야겠습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추천수108
반대수9
베플별빛이내린다|2014.10.14 08:53
저 분은 사회복지사 아닙니다. 장애인도우미, 혹은 활동보조인 이라 부릅니다. 장애인도우미는 짧은 교육 받고 시간당 알바비형태로 돈을 받는 건데 요즘 아줌마들, 은퇴후 할아버지들이 많이 하십니다. 장애인도우미는 복지관과 연결되어있습니다. 그 장애인분이 어떤 복지관을 다니고 있는지 알아내서 그 복지관에 전화를 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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