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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닌 남자친구

결혼 |2014.10.11 20:48
조회 1,836 |추천 1
결혼과 관련된 내용이라 여기에 글남깁니다.
저는 스물넷, 남자친구는 스물일곱.
4년째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여태까지 사귀면서 싸운횟수가 엄청많습니다.
셀 수 없을정도로 싸우고 헤어지자 한적도 많구요.
몇 번 헤어진적도 있지만 남자친구가 계속 잡아
저도 솔직히 당장의 외로움 허전함 때문에 잡혀주는척
다시 받아들인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원래 남친이 결혼얘기를 참 많이합니다.
너랑 결혼할거다는 이제 뛰어넘었구요.
장난식이지만 결혼 후에 생활비는 얼마만 줄거다.
결혼하면 우리 친척들, 부모님 등등 관련얘기를 참 많이합니다. 거의 2년 사겼을때쯤 그전부터 결혼얘기를
계속 해왔고 저도 그땐 이남자랑 결혼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에 대수롭지않게 넘겼고 저도 결혼하면~~~
라고 남친 얘기에 제 생각도 얘기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참 많이 싸웠고 진짜 볼꼴 못볼꼴 많이 봤습니다. 진짜 살벌하게 싸운적도 많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저는 아 이남자랑 결혼은 아니다.
딱 단언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김칫국인것같아 이문제로 헤어지잔 얘긴안해봤습니다.

근데 요즘 나이를 서로 먹고 있고 남친 수입이 좀
생기기 시작하면서 남친이 진심으로 내가 돈 어느정도만
생기면 너 얼른 데려갈게. 내가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
이럽니다.

전 이얘기에 이제 현실감이 느껴지면서 부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남친이 돈도 안정적으로 벌고 결혼에 현실을 더 느끼기전에 다른 여자를 만나게 빨리 놔줘야될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아 제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1.폭력적인 성향
싸우면서 물건 던지는것도 봤구요.
남친이 큰소리를 내고 더 발악발악 할때
저도 무섭지만 거기에 대응해야된단생각에
저도 악쓰고 소리지르고 제 성격이 많이 바꼈습니다.
2. 말투.. 인성
인성의 문제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티비를 같이 보고있습니다.
풀하우스를 같이 보게 된적있는데 어떤 변호사분이 나와서 남편 얘기를 하다가 집에들어가면 남편 꼴도 보기싫다.
이젠 먹는 입모양도 보기싫다 이런얘길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옆에서 미친x 그럼 같이살지말고 이혼하지 참나 재수없다 이러더라구요.
예능이고 오래결혼생활했으니 장난식으로 한거같았는데 저말에 저런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참;;;
뭐라 말할수없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같이 카페에서 있다가 저는 게임을 하고있고 남친은 인터넷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무슨 노랜지 궁금해서
음악검색좀 해달라했습니다. 남친이 하다가 시끄러워서 검색안된다 그러면서 이곳저곳 찾더라구요.
근데 그게 오래걸리니까 갑자기
하 니가 필요한걸 내가 찾고 있고 이게 뭔개지랄이냐 이건 아닌것같다하면서 얼굴붉어지면서 말하대요?

하...그래서 제가 놀라면서 말을 왜 그런식으로하냐 하다가 큰소리내기싫어 그냥 끊었습니다.

이 2가지가 좋은 이미지를 갉아먹기 시작해서
전진짜 결혼은 아니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2번은 이런식으로 말한게 셀수도 없네요.


그래서 헤어지자말하려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할말있다하면서 얘기해도 될까요?
솔직하게 다말하면서 헤어지자하는게 맞는건가요
그 조언이 듣고 싶어 글쓰게 되었습니다.
저랑 비슷한경우를 겪으셨던분들이나 더 경험많으신 언니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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