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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가능보이는 썸인가요?

니가보면부... |2014.10.12 16:20
조회 382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카페알바생이에요. 

제가 밤에 알바를 하는데요. 우리가게 건물 바로옆 호프집에서 평일알바하는 24살짜리 동생이 가끔 우리 가게에 와서 살짝 친해졌어요.

 

어느날 가게를 마감하고 딱 나왔는데 그친구도 이제 막 마쳤는지 문을 닫고 있더라구요. 밖에서 마주친건 처음이라 서로 무지 반가워했어요.

집가는 방향이 한블럭정도는 맞아서 같이 걸어갔어요.

서로 헤어지는 갈림길에 편의점이 하나 있길래 그애가 마실거리를 사주겠다고해서 마시면서 편의점 앞에앉아 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고양이를 키운다니까 자기도 고양이를 좋아한다면서 분양받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한 20분정도 얘기를 하다가 걔가 집앞까지 데려다준다길래 또 함께 걸었어요.

그때 연락처도 물어보길래 가르쳐주고 페북친구도 맺었어요.

헤어지고 제가 집으로 가는 뒷모습까지 다 봐주더라구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걔 페북을 구경했어요.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고양이 동영상을 몇개 올려놨더라구요.

얼마뒤 갑자기 고양이를 당장 다음주에 분양받기로 했데요. 너무 설렌다면서 자기 고양이 오면 제 고양이와 함께 나가서 놀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가 편의점에서도 야간알바를 하는데요. 제가 최근에 일마치고 술을 간단하게 한잔하고 편의점에 가서 잠깐 얼굴이나 보기로 했어요. 

저 일하다가 손다쳤다고 하니까 귀여운 고양이 밴드를 준비해서 직접 붙여줬어요. 술깨는 음료도 주고요. 

저는 걔가 졸릴까봐 카페에 들려서 커피와 조각케익을 사서 줬구요.

 

다음날도 그 친구 일하는 편의점에 가서 1시간 정도 놀면서 얘기를 했어요.

근데 갑자기 저에게 쉬는날을 정할수없냐고 하는거에요. 정할수 있다니까 다음주 일요일에 쉬었으면 좋겠데요.

그날이 자기 고양이 분양받으러 가는날이라면서 고양이 데려오면 우리 고양이랑  자기 고양이랑 같이 만나서 놀쟤요.

사실 저는 걔가 고양이 분양받으러 가는게 다른지역이라서 그날 쉬면 저도 거기까지 동행을 하고 싶었거든요ㅋㅋㅋㅋㅋ 차마 그 얘기는 못하고 고양이 데려오면 같이 놀자고 했어요.

피곤해서 이제 저는 집에 가려고 하는데, 요 앞에 까지만 저를 데려다 준다는거에요. 저는 괜찮다고 편의점 지켜야하지 않냐면서 사양을 했지만 야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괜찮데요.

결국 편의점에서 보이는 길까지만 데려다줬어요.

그리고 우리는 카톡으로 쉴새없이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밥이 어디가 맛있는데 나중에 같이 먹으러 가자하는 얘기도 하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저에 대해서 알고싶다는 얘기도해요.

 

제가 5개월 전에 전남친과 헤어진 이후로 이번 썸은 3번째 정도 되는것 같은데, 다 흐지부지 끝나버렸거든요ㅜㅜ 이번에는 좀 서두르지 않으려고해요.

과연 이번에는 잘되가는 썸이 맞나요?

그리고 고양이 분양받으러 가는거도 같이 가고 싶은데 같이 가자고해도 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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