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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짝사랑하는 얘 갖고 노는 여자얘 어떡해야돼?

ㅎㅈㅅ |2014.10.13 21:20
조회 831 |추천 0

언니들 진짜 내 이야기 지루한건 아니지만 끝까지 읽어줘. 나도 지금 어제부터 잠도 못자고 매일 그 생각만 하느라 미칠것같아ㅠㅠㅠ

 

처음에 내가 학교를 옮겼어. 그런데 그 반에 좀 귀요미상인 남자얘가 있었거든?

내 이상형이 눈이 쌍커풀이 없거나 얇으면서 좀 날카롭고, 쇄골이 이쁘고, 어깨가 넓은 남자야.

그런데 걔가 조금 키가 작아서 어깨가 좁거든..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얼굴은 완전 내 이상형이라서 내가 진짜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걔랑 친한 친구랑 내가 짝이되서 걔랑도 내가 꽤 친해졌어. 그 남자얘 이름을 훈남이라고 할게(미안ㅋㅋㅋㅋ내 작명센스ㅋㅋㅋㅋ)

그래서 훈남이랑 내가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어, 그런데 걔가 설레는 장난도 많이 치고 매너도 엄청 좋은데 내가 설렜던 일화 몇개를 좀 말하자면 걔가 무슨 책을 들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무슨 책인지 한번 보여달라고 손바닥을 내밀면서 '그거 한번 줘봐' 이랬는데 걔가 뭐,내손? 이러면서 내 손에 자기 손 겹치기도 하고, 걔랑 나랑 장난으로 팔씨름을 했는데, 걔가 봐주는척 하다가 갑자기 힘을 확줬어. 솔직히 훈남이는 남자잖아. 그래서 팔이 그대로 책상에 부딪칠뻔 했는데 훈남이가 갑자기 내 손목 잡아서 안 부딪치게 해줄 때도 있었고, 이번에 내가 빼빼로데이날 남자들한테 빼빼로 받아본적 없다고하면서, 빼빼로 주라고 했더니 훈남이가 남자얘들한테 빼빼로도 못받아봤냐고 놀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삐진척 하면서 그냥 지나가려고하니까 내 손목잡으면서 알겠어알겠어, 무슨 맛 줄까? 이럴때 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설렜어.

 

이제 본론을 말할게. 훈남이가 좋아하는 여자얘가 있다고 반얘들 사이에서 소문이 좀 났어.

그런데 내가 지난번에 훈남이랑 나랑 톡을 하다가, 내가 너가 좋아하는 여자얘 말해달라고 했더니 그냥 말해주는거야. 나 아니라서 엄청 실망했어. 솔직히 훈남이가 날 좋아할리도 없겠지만

아무튼 훈남이가 좋아하는 여자얘가 다솜처럼 목이 좀 기니까 기린이라고 할게ㅋㅋㅋㅋ

아무튼 훈남이가 나한테 기린이 보고싶닼ㅋㅋ 이러면서 장난으로 말하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고백할까, 말까 이러면서 연애상담도 하고.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남자얘한테 다른 여자얘 연애상담 해주면 기분이 어떻겠어. 조카 안좋았지.

 

기린이 좀 잘나가는 여자얘야. 근데 훈남이도 잘 나가는 여자얘고.

그런데 내가 지금 조카 후회하는게 기린이 좀 착하거든? 그리고 기린도 훈남이를 좀 좋아하는 것 같아서 기린이한테 훈남이는 어떠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괜찮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만약 내가 기린이한테 훈남이가 너 좋아하면 어떨것같냐고 물어봤어. 그냥 대화로 할게.

 

 

나 : 기린아, 만약 훈남이가 너 좋아하면 어떨것 같아?

 

기린 : 왜? 훈남이가 나 좋아한대?

 

나 : 아닠ㅋㅋㅋ 착각하지말곸ㅋㅋ 그냥 좋아하면 어떨것같냐곸ㅋㅋ

 

기린 : 몰라ㅋㅋㅋ 근데 훈남이는 내 이상형이랑 좀 멀어.

 

 

그런데 내가 조카 미쳤지. 기린이한테 훈남이가 너 좋아한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기린이가  아 그래??? 이러면서 안 믿는 눈치인거임. 그래서 대화.

 

 

 

나 : 아니얔ㅋㅋ 훈남이가 톡으로 막 너보고싶다고 그러고ㅋㅋㅋㅋㅋ

 

기린 : 아 그래?

 

나 : 좀 쓸쓸해보였엌ㅋㅋㅋ

 

기린 : 그거 캡쳐해서 보내줘봐

 

나 : ㅇㅅㅇ? 왜?

 

기린 : 그냥ㅋㅋㅋㅋㅋ

 

나 : 그거 보내주면 너 훈남이랑 사겨야됨

 

기린 : 아니 싫엌ㅋㅋㅋ

 

나 : 나랑 훈남이랑 톡한걸 너한테 왜 보내줘야되는데ㅋㅋ

 

기린 : 너가 훈남이 좋아하는것도 아니곸ㅋㅋ 훈남이가 나 좋아한다매ㅋㅋㅋㅋㅋ

 

 

 

안봐도 뻔하지. 그거 보내준걸로 분명히 자기 친구들이랑 갖고 놀리고 있었을게 뻔함.

그래서 내가 안보내준다고 했는데 기린이 친구 하마(뭐지) 아무튼 하마라고 부를테니까, 기린이 친구 하마가 나보고 너 훈남이 좋아하는 거 막 티난다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그냥 아니야 라고 웃고 있으니까 갑자기 내 정곡을 찌르는 말 한마디.

 

 

 

기린 : 훈남이랑 사겨볼까?ㅋㅋㅋㅋㅋㅋ 그냥 왠지 잘챙겨줄것 같지 않아?ㅋㅋㅋㅋ

 

 

 

ㅅㅂ년.  딱 머릿속에 든 생각 그거 하나뿐이였음.

 

진짜 언니들 기린이 댓글로라도 시원하게 까줘. 부탁할게ㅠㅠㅠㅠ 아니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말해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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