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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 한마디가 사람 확 열받게 만드네요!!!!!

확그냥 |2014.10.15 18:54
조회 40,119 |추천 33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아이 둘 키우고 있구요.

 

우선, 이야기에 앞서 제 하루 스케줄 읊어드릴께요..

아침 7시에 일어나 남편 도시락 2개를 싸주고, 출근 시킨 후..

아이 둘을 깨워 씻기고, 밥 먹여 같이 출근합니다. 제가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하죠.

퇴근 시간 7시... 7시 15분까지 허겁지겁 어린이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집에와서 저녁 해먹이고, 설겆이하고 빨래나 간단 청소, 다음날 신랑 도시락 쌀 것 준비등.. 이러고 나면 12시 정도 됩니다. 제 하루 일과이구요.. 거의 똑같이 반복입니다.

 

신랑은 2주에 한번 제시간에 퇴근할까? 거의 10~11시까지 야근입니다.

일하는 환경도 더울때 덥고, 추울때 춥고..

밖에서 일하는거예요.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고 있죠.

 

오늘 아침, 제가 신랑에게 .. 야근이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조금 줄여줄 수는 없는거냐...

(야근은 지원자에 한해서 하는거라 원하면 빠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해도 된다고 본인이 했던 이야기였어요. )

당신 힘든 것 충분히 이해하는데, 아이들하고 혼자 지지고 볶고 하는 나도 힘들다...하니

한다는 말이,

"남자가 나가서 일하는데 집중해야지! 집에서 육아랑 살림에 동참을 신경쓰는게 말이 되냐??"

이럽디다... 헐;;;

순간, 욱 하더군요.. 속으로...' 내가 너보다 더 번다! 그게 지금 나한테 할 소리냐?' 생각 했어요.

제가 신랑보다 100만원정도 더 법니다.

유세 떠는 것 같아 수입에 관해선 평소 일절 얘기 안하거든요.

 

예전에 대화에서도 출근시간이 참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니..

'니가 힘들긴 뭐가 힘들어.. 넌 회사도 가까우면서...'

신랑이 좀더 멀긴합니다. 그래도 본인은 출근할때 자기 몸만 씻고, 옷 입고 나갑니다.

저는 그동안 도시락 싸고 있구요. (경제적인 이유로 도시락을 싸주고 있습니다.) 

 

어쩔땐, '넌 더울때 시원하고, 추울때 따뜻한데서 일하잖아~ 몸이 편한데 힘들게 뭐있냐~'

이럽니다. ㅎ ㅏㅇ ㅏ...

'누가 공부안하고 놀다가 그런 일 하래?' 이런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차마 할 수는 없었구요..ㅡ.ㅜ

 

신랑이 육아나 살림에 동참하지 않는 건 아니예요. 잘 도와줍니다.

아이들 목욕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쭉 둘다 책임지고 하고 있구요.

빨래도 신랑 몫이구요.. 분리수거, 화장실청소도 잘해줘요..

요즘은 거의 야근이니 저 혼자 하고 있구요.

주말에도 야근하느라 힘들었다며 예전에 비함 요즘은 거의 안하긴 하네요... 아이들 목욕정도??

 

도와주긴 하는데, 왜 말로는 꼭 저렇게 얘길 해서 사람 속을 뒤집을까요?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저를 무시해서 이러는 거 맞죠?

진짜 짜증나서 정말;;;;

아님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여기서 속풀이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추천수33
반대수20
베플ㄷㄷ|2014.10.15 22:58
무식해서그러나보죠..거기다 가부장사상까지ㅋ 저런거보면 남자가 한번쯤외도나 안마방가도 여자가눈감아줘야한다!이런생각도있을법한데요? 야근을 그렇게많이하는거면..야근이라구라치고 딴여자랑 자고있을지도ㅋ그리고 죄책감도없고?ㅋ 보통 지원해서 야근은잘안하지않나요?난진짜이상한데.본인이더못벌어서 열등감에 하는거라기엔 저런말을할리없고..아니열등감때문에더저러나? 그나저나 생각한대로 말해주세요.공부못하고 돈도못버는놈 먹여살려주고 뒤치닥거리해줬더니 자존심이나 세우냐고.요즘시대에 남자가 훨씬많이벌어도 저런말은 개병신인데님이 남자고 남편이 여자였음 님은진짜 좋은남편이예요.뒤치닥거리에 돈도더벌어와 육아살림다해 그렇다고 외모나 나이꿇리지도않아 남편 쓰레기같은발언 참아줘.이래서 결혼하면 여자가손해야. 잘생각해보고 권리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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