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처자 입니다.
진짜 너무 웃기기도 황당하기도 해서 글까지 올리네요.
제가 8월초 네이버 지식으로 만난 한 20살 여자애와 공장을 알아보려던 도중에
같이 공장 면접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둘다 면접이 3번 연이어 떨어져서 각자 집에 가려던 찰나,
그 얘는 집에 못가겠다고 하며 결국 우리 집으로 와서 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근처에 일을 둘다 구하고 일을 하는데
애초 이 애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했어요. 그리고 자기 꿈도 저랑 비슷하다며
잘 따르다가 일을 다니면서 점점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저만 사는게 아니고 엄마도 계시고, 너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취방이 아니라며
말했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며 그랬고 어느날 외박을 한다고 통보식으로 말해놓고 외박을 하더군요.
우선 그것도 화가 나 있는 상태에 서로 출근시간과 퇴근이 다르기도 하고
그 애가 먼저 나가고 저보다 늦게오는게 잦아져서 얼굴 볼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날 제가 그 여자애가 맨처음에 올때 입고 싶은거를 입어도 된다.
하지만 제가 아끼는 두 옷은 절대 입지말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중에 디올니트를 입고 물빨래 해논 걸 널지도 않고 세탁통에 그대로 방치한걸
제가 발견했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술먹고 한마디 했더니 그날 또 외박을 하고
제가 그런식으로 할거면 너희 집으로 가라니까 지 집에 가더군요.
그 전에 그 여자애는 저에게 카톡으로 배상은 꼭 해준다고 했구요.
그리고 그 여자애한테 빌린 돈이 있었는데 제가 10월 5일날에 바로 갚으려 했지만 그 여자애는
그날 이후로 연락 두절 하더니 5일 뒤에 내뜸 내 돈 달라기에 우선 니트 부터 짚고 넘어갔죠.
그랬더니 해준다기에 저는 어차피 그 애한테 빌린돈은 주는 게 맞다고 봐서 우선 돌려줬죠.
그리고 그 날 이후 연락이 내내 안되고 카톡을 보내면 3일 정도 안읽고,
그 후에 오늘 그여자 애와 연락을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제가 호구가 된 느낌인데
그 여자애의 입장은 또 다른건지 알 수가 없네요.
길어서 죄송해요..진짜 근데 이걸 어떻게 하면 좋죠? 또 안읽네요.
어쨌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