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항상 눈팅만 하는곳인줄로만 알던 제가..ㅠㅠ
이렇게 익명으로 소리지르고싶은 공간을 찾가찾다 판공간을 생각하게되어 글한자 올립니다ㅋㅋㅋ
흔한눈팅만하던판녀는 26 취준생....
취준생의 신분으로 자신감은 지하500킬로미터에 육박하고... 외모신경은 가족들 눈치보여 아침에 머리말리고 미백기능썬크림만 바르고 8시아침수업이잇는 토익학원갓다 스터디하고 편의점에서 대충 때우고 다시 면접스터디갓다 과외알바잇는 날엔 과외하던 일상의 연속이었던 저에게....
그런 우울하고 이성이란 그냥 학원에서 숨소리만 들려주는 녹음기같은 존재로 인식하던 찰나ㅋㅋㅋㅋ 집앞 바게트빵집에서 저녁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한청년에게서......드디어........,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전주가 흘러나오는것만같은 아우라를 발견햇었습디다ㅠㅠ
8월의 무더운 녀름이엇지만, 내마음은 이미 벌써 봄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게 아무것도 해준거 없는 그런 청년에게... 나의 엠피3은 장나라의 '기분좋은날' 이라는 노래부터해서 스윗소로우 '우연'이라는 노래까지 설렘설엠 한바구니 그득그득한 비쥐엠으로 채워지기 시작햇엇습니다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가 생기게되면 뭔가 설렘설렘 달다구리한 노래들로 엠피3 목록을 채우기되지 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벌진트-굿모닝, 장나라-나도 여자랍니다 etc)
ㅠㅠㅠ허나....내마음은 봄날의 시냇물에 띄워진 종이배처럼 살랑살랑이나......
현실은 시궁창....-_-;;;;;
저자는...아침8시수업을 위해 새벽5시반에 일어나 아침밥은 건너뛰는 생활로 시작하여.... 산더미같은 숙제와 자격증은 뭐이리 따야하는게 많음... 여태 뭐하고살았나....싶을정도로 특출난게 엄슴.. 잇는거라곤 워드2 전부..... 따라잡기에도 벅차죽어야할 판국에....
ㅠㅠㅠㅠㅠ내귀의캔디처럼...나타낫음ㅠㅠㅠㅠ
커피를 시키면 항상 그청년이 만들어주고 (밤에가면 그청년혼자 알바함...) 빵을사면 포장하고 계산까지해주고.....,,ㅠㅠ
학원에서 펜떨어지면 주워주는 남학우보다도 더 친절베품은 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청년에게 빠져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난 훈남은 아니지만.... 뿔테안경에 그냥 평범하고 모범적인 외형을 가진 청년은 ......글쓴이의... 이상형(//ㅎㅎ//)
그렇게 글쓴이의8월은 무더위엔 아랑곳하지않고 봄바람타고 산뜻하게 출발햇엇습디다...
글쓴이는 자신의주제를 알기때문에... 섣불리 표현은 못하고 성격도 그렇지 못하기때문에ㅠㅠ 이틀에 한번정도 아이스라떼 사가는걸 빌미로 얼굴이나 한번, 그청년이 만들어주는 커피만이라도 읃어먹고싶어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내 돈주고 사먹은 커피지만 뭔가 읃어먹고싶다는 느낌을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
바게트빵집에 가서 항상 글쓴이가 하는 말은
'아이스라떼 한잔이요.' 전부ㅠㅠㅠ
그러면 항상 알바청년이 '포인트적립 하시겟어요?' 물으면 '아니요' 전부ㅠㅠㅠㅠ
( 글쓴이는 밖에서 뭘 많이 사먹지않아 포인트적립같은걸 하지않늠....그러나... 이제 만듦ㅠㅠ)
자주가면 알아채주겠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찰나...
유일한 생업을 이어가는 수단인 과외알바를 그 바게트집에서 해야겟다는 기똥찬 아이디어를 냈음.
(사실 중학생과외를 하는데... 글쓴이 집이 고양이를 부득이하게 키우고있는데ㅠㅠㅠ 과외학생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다하여 글쓴이집에선 못하고, 학생네 집에는 부모님께서 맞벌이하셔서 6시쯤 과외를 하게되면 부모님이 7시쯤에 오시는데ㅠㅠ솔직히 불편해하실것 같아ㅠㅠㅠ 밖에서 해야햇음ㅠㅠㅠㅠ 카페에서 할바에야 집앞에 사람은 많이 들려도 앉아서 수다떠는 분들은 적은 바게트빵집이 제격이라 생각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 오래보고싶고ㅠㅠ 성격도 어떤지 더 보고싶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9월은 일주일에 평일한번 밖에서 과외를 하게되었음.
그런데 9월이 되니 저녁알바생 한명이 더 늘어낫음.........그거슨....여자..........
정말 속으로 '와...., 저 여학우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햇나.....' 싶을정도로 부러웟음ㅠㅠㅠㅠ
과외하면서 잠깐잠깐 쉴때 염탐을 하면 둘이 웃고 장난치고 빵만드는 곳에서 둘이 무슨 얘기도 하는거같고ㅠㅠㅠㅠㅠㅠㅠ즐거워보엿음ㅠㅠㅠㅠ 글쓴이가 커피를 주문하면 알바청년은 여자알바생을 불러내어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이러면서 설명해주는데 정말 두번 울음ㅠㅠㅠㅠㅠ(마음으로ㅋㅋㅋ)
한번도 그 청년의 웃음소리를 들어본적없었는데...
여자알바생과 일하면서ㅠㅠㅠㅠㅠ 웃음꽃이 만발만발.............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그 여자알바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저보다 3-4살은 더 어릴것같다는 추측아닌 추측을 해보지만...ㅠㅠ (보통 남자들이 알바를 카페나 바게트집, 서빙같은 하는 친구들은 군대가기전 20,21 군대전역후 바로인 23,24이 많이 하는것같더라고요....글쓴이의 경험으로는!!)
쉽사리 내귀의캔디가 내귓가에서 잘 가시지 않더라고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해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취준생주제에ㅠㅠㅠㅠㅠㅠㅠ 맨날 거지처럼 하고다니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혼자서 하루는 설렘설렘 열매를 갖고 귀가를 하기도하고 어떤때는 인사를 안해주면 거기에 실망해서 혼자 도 비련의여주인공마냥 쓸쓸해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2개월을 혼자 전전긍긍 끙끙 앓면서 좋아하다.....
그렇게 좋아하다............,,,
10월이되니........,그 여자알바생과 알바청년이.. 사라짐... 저번주까진 잇엇던거 같은데ㅠㅠ
그렇게 단한번 표현못하고ㅠㅠㅠ
눈한번 마주친게 전부엿지만ㅠㅠㅠ( 글쓴이는 부끄러워 눈도 못보고 그저 계산하는동안 옆모습만 힐끔힐끔 찔끔 쳐다본게 전부ㅠㅠ)
나름 그런거에설레어햇는데... 결국...ㅠㅠㅠ
둘이 같이 동반으로 그만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의 사이는 밝혀내진 못햇지만 같이 동반으로 관둿다는거도 뭔가 서로서로 연락할거같고ㅠㅠ 막 그런 생각에 '에이씨 나도 바게트알바나 할걸'이라는 배부른줄 모르고 그런 망상이나 하고잇엇더랫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년동안 짝사랑은 해봣지만 이렇게 알바생좋아한건 처음인지라 알바청년이 관두니 뭔가...., 허탈한 느낌이 듭디다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내가 여태 귀가전 밤10시에 사갓던 식빵들.... 아이스라떼들.........., 그냥 내 배만채운 의미없는 것들로 되어버린거같아 허탈감에 빠졋엇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내자신이 너무 싫은ㅠㅠ 말한마디 못걸어본게 지금의 내 신분탓만이 아닌 그냥 내 성격자체 자신감없는 성향자체가 너무 후회하고 반성하게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취업을해야하나봅니다ㅠㅠㅠ
남들은 취업준비하면서 연애도 잘하는것같은데... 멀티가 안되는 글쓴이가 아니라 그냥 자신감없는 글쓴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정말정말 혹시......
이 글을 저녁바게트빵집알바하셧던 그 전생에 나라구하셧던 여성분이나..... 정말 정말정말 혹시나 그 저녁바게트알바생이 읽으셧다면
저 바게트집에서 과외햇던 좀 특이한 여인네... 기억해주세요!! ㅠㅠㅠㅠㅠ
별 내용없는 그냥 취준생의 2개월의 알바생짝사랑 실패담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ㅠㅠㅠ 저처럼 짝사랑 하고계시는 여성분들!! 그냥 고백해버리세요!
며칠전 김제동씨가 남자의자격에서 해주셧던 주옥같은 명언이 생각나네요...
'짝사랑을 하고있다면, 혼자 고민하고 망설이고 것정하지말고 고백해서 그대가 하고있는 그 고민을 상대방한테 넘겨줘라. '그러면 해결이 되는거라고.. 정말 그 말을 더 일찍 알앗다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떠난 내님은.....어디서 무얼하시나요..., 아마 글쓴이는 한동안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들러 그 내귀의캔디같은 청년이 머물럿던 그 장소를 서성일거같네요ㅠㅠㅠㅠㅠ
지구상의 모든 짝사랑을 하고 계신분들!!
저처럼 후회하시지마시고, 처지가 어떻든 자신감이 없든 얼굴이 후리든 고민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고백합시다!!! 후회하는게 더 힘들어요ㅠㅠ!!
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평일저녁 아르바이트하셨었던 남성분입니다ㅠㅠㅠ
정말이지 사람을 찾습니다 라는 코너가 생기면 정말이지 올리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이 파바에서 일햇던 분들이나 이런 친구분들 잇으신분들 ㅠㅠㅠㅠ 안계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