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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저를 이해 해주질 않아요

머리아픔 |2014.10.17 03:35
조회 3,534 |추천 1

정말 미치도록 고통이란 고통은 다 받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여자친구는 저와 동갑이고 사귄지 60일 좀 넘었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저는 취미가 게임이고 친구들과 같이 뭔가를 하는걸 좋아하고

흡연자이고, 장난끼가 많은 늦둥이 막내로 20년 넘게 살아온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하고, 여자친구가 자기 주변 남자들도 담배 피고,

아빠(여자친구의)도 담배 피는거 알지만 자기 남자친구는 용납이 안된다, 끊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비흡연자를 존중했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으로서 노력해야겠다 생각하고 금연 보조제를 사서 노력했습니다.

 

제가 여자 어장을 친다는 오해를 사서,

60일 넘도록 수십명의 학교 동창 친구들 동아리 후배들 등의

여자란 여자는 절대 안만나고, 딱 한번 죽순 친구같은 여자인 친구를 만났는데 제게 정색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데요ㅋㅋ 여자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남자친구가 기존에 알던 여자인 친구 인맥들이 모두 끊겨서 여자에 대한 지식이 끊기는걸 행복해 하시나요?

저도 솔직히 여자가 될 수 없는 인생인만큼, 이성에 대해 모르기도 하고 이해 못하는게 많기에 이성들에게 물어보고 '아! 그래서 여자친구가 그런 말을 한건가?'하면서 고민 해결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사람으로선 정상적으로 하는 생각 아닌가요? 정말 저만 이런건가요?ㅠㅠ

 

위처럼 나열할 수 있는게 많지만 그냥 큼직하게 한 문장으로 세가지 정도만 적을게요ㅋㅋ;

 

여자친구는 자기 남자친구가 게임 하는걸 용납을 못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자기 남자친구가 생활 패턴을 자기처럼 맞췄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통금 시간이 11시~12시 사이니까 남자친구도 그때 집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만화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만화 '따위'를 왜 보냐고 말합니다.

 

솔직히 저는 게임을 취미로 삼은게 어언 10년이 넘어가지만 하지말라고 해서 피시방가서 인터넷만 보고, 밤에 활동하는게 편한 부엉이족 생활도 바꿨고, 자취생에 군휴학 한 남자라 가족 눈치 안보고 편하게 외출이 가능한데 불구하고 집에서 멍하니 지내며, 취미 생활에 대해서 모욕감을 느끼는 언행을 들었지만 꾹 참고 포기했습니다.

 

아ㅎㅎ 참고로 여자친구는 제 앞에서 모순되는 행돌들을 골라서 합니다.

예를 들면, 저한테 이성 문제를 걸고 넘어져놓고 제 앞에서만 군인 남자 서로 다른 사람으로 5번 이상 전화 받으면서 하하호호 하고, 자기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하면서 약속 있는 날엔 카톡이 1~3시간에 한통씩 오고 전화도 안받고 합니다^^... 제 카톡은 30분 끊기면 주옥되는건 당연하구요.

 

그런데 제가 사실 우울증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 상당히 강한 스트레스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 흡연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피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여자친구 만나기 전까지 가끔씩 자살 충동을 느끼던 사람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요소들을 단번에 끊는다는게 정말 힘들다는걸 느꼈고, 며칠전에 말해서 금연 실패해서 미안하다고, 사실 이러이러한 개인 사정이 있었던터라 우울증 등의 증상을 갖고 있었다. 지금껏 많이 노력하면서도 미안하다고 말해왔던 이유가 이런 사정을 쉽게 말 못하는 처지라 이렇게 어렵게 말을 꺼내게 되었다고 말을 해줬습니다.

 

제 말을 듣고 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거 같아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이게 말뿐이더군요ㅎㅎ 불과 며칠만에 다시 저를 의심하고 아는게 없다~ 못믿는다~ 서운하고 짜증난다~ 방금 말한 것들 다 장난으로 말한거라고 다른 얘기로 넘어간 후에, 한참 후에 또 내가 장난으로 그런 말을 했겠냐~ 너에 대해 아는게 없다~ 신뢰감이 간다는거 거짓말이다 라고 하더군요.

 

글을 적다보니 서운한게 더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욕심으로 더 적어보다보니

군데군데 산으로 간게 좀 있네요....... 여튼 이런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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