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근처에 거주하는게이다 방금 성신여대 다녀오는길이다
어제밤에 집에서 공부하는데 친구A에게 전화가오는게아니겠노? 별로 연락도안하고 그냥 겉으로만 친한친구새끼였다. 평소같으면 전화를 씹거나 나중에한다고 둘러
댔을텐데, 그래도 간만에연락온것도있고 일이바빠서 많이 힘들었는데 뭔가 기분이좋아서 그냥받았다.
애새끼가 여보세요?하니깐 실실쪼개더니 나보고 "너한테 말해야될지 안해야될지모르겠다" 이러는게아니겠노
무 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자긴확실하다고 내말 무조건믿어야된다더라 순간적으로 짜증나서 뭔일인지 결론부터말하라고했더니 그제서야 말하더라.
니 여자친구 지금 성신여대 롯데리아뒤에있는 모텔촌에서 친구B새끼랑 들어가는거봤다고...
여자친구가 친구B랑 근처에서만나서 같이 밥먹는다는연락은받은상태였는데 이럴줄은몰랐다.
처음부터 가지말라고하려했는데 이런문제로 저번에 또못믿냐 어쩌냐하는식으로 싸우다 헤어질뻔해서 울며겨자먹기로 가장친한놈인데 괜찮겠지하고 보냈는데..
성신여대근처에 돈까스와 맥주를파는 주점이 많은데 듣고보니 친구A새끼가 거기서 술마시는도중 멀리서 내여자친구를 봤다는거다 친구B새끼랑 같이있는것도.
친구B새끼는 친구A새끼에비해 나랑 꽤친했고 여친이랑 싸웠을때 이런저런 조언도 위로도 많이해준새끼였다. 개인적으로 어릴적부터 죽마고우라고 생각했었음.
어쨌든 친구A새끼는 심상찮은걸느끼고 멀리서 몰래 염탐했던모양이다.
둘이 내가 주선해서 만난 친구소개하는자리에서 처음만났는데 생각보다 꽤친해졌었더라.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득하더라.. 다른놈이었어도 못참았을텐데 나랑 가장친했던친구라니.. 배신감과 좌절감이 신발 소주두병 연달아 병나발분거같은기분이더라.
정신잡고 얼굴가릴수있게 모자랑 검은옷들 챙겨입고 153번버스타고 성신여대로향했다.
친구A새끼한테 모텔위치알려달라하고 결국 모텔을 찾음. (성신여대 Yam)
모텔카운터한테 생김새랑 호수물어보니 성기까라는식으로 나오더라.(안그래도 빡치는데 자초지종 다말해도 싸가지 조카없게나오니깐 이년부터 줘패고싶었다.)
결국에 모텔카운터랑 20분정도싸우고 호수알아냈다.
3층이라는말에 계단올라가는데 소리가들려오더라. 무슨소린진 말안해도알겠지?? 한번더 정신이아득해지더라.
방문앞에가서 등을 문에기대고 팍쓰러져서 친구B와 여친 ㅍㅍㅅㅅ소리들으며 계속생각했다.
걔와 1년동안 만들었던 추억. 갔던곳. 해줬던선물. 사랑한다는말. 전부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더라..
질질짜면서 이러면서 어른되는거라고 자위질하곤 돌아가려고 일어서는찰나 둘이나오더라.(한 2~3떡 친것같았다)
눈마주치자마자 서로굳었다. 그뒤론 별거없었다. 우선 친구B제쳐두고 여자친구한테 흥분가라앉히고 나즈막히 "넌 진짜 신발 나쁜년인줄알고살아라 나중에 니 남편이랑 애새끼생각해서 애엄마될생각 하지도말고 되더라도 평생 부끄럽고 쪽팔린줄알아 수건년아" < 딱이그대로말함.
표정새파래지더니 주저앉더라. 그러곤 친구B 마운트시키고 쥐어패려는찰나 여자친구가 막더라 그러지말라고.
물론 여자친구는 내생각해서그런걸수도있다고 지금에서야 생각은들지만, 그상황되면 당연히 이새끼 편들고 막아주는거로밖에 안보이지않겠노?
그냥 뿌리치고 핸드폰으로 친구B 아가리 박살냈다. 이가 부러지거나 빠진거같진않던데 혀씹었는지 입에서 피가계속나더라.. 지금생각하니 좀 쫄리기는하다
그렇게 한바탕난리피우고 지금 근처피시방왔다. 게임으로 아무리 지워보려해도 신발 이 돌아버릴거같은기분은 어떻게 할수가없다 모텔 방문앞에서 ㅍㅍㅅㅅ소리
들으며 흐느꼈던내가 너무나도 비참하고 안쓰럽게느껴진다.
게이들아 어차피 스압이라 안읽었겠지만 여자친구있거나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안된남자는 건드리지마라
끝고 안좋고 사람끼리로서 예의가아닌거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친구생각에잠겨있는 남자친구는 얼마나안쓰럽노?
핸드폰은 부숴져서 나름 그상황에서 일베가려고 병신처럼 인증샷 찍었던것도 전부날아갔다. 일베갈려고 올린글도아니고 노인증꽃도 달게받음.
지금 분노로휩싸이고 너무슬퍼서 글이 두서도없고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스압만해댄거같다. 미안하다.
세줄요약
1. 집에있는데 친구A에게 연락이옴
2. 나랑 죽마고우인 친구B랑 우연히만나서 밥한끼한다고 연락받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또 싸우고싶지않은마음에 보냈다. 그런데 친구A가 우연히 같은술집이어서 둘의 수상한분위기를 감지하고 멀리서 염탐했더니 둘이 모텔가는걸 봤단게아니겠노
3. 찾아가서 친구B면상 민주화시켜놓고 슬픔에잠겨있다. 죽마고우도 여자친구도 모두사라졌다...
니가 그런년만 만나는거다 하지말고 십장생들아
이게 니년들 본질이고 실체인거 다안다
제발 판년들 여기서 남자가 조금만 이성문제있어도 헤어지니 어쩌라느니 ㅈ ㅣ랄좀 그만해라
요즘 이런년들 천지에 널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