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남친이랑 미용실 갔다 글을 올린 글쓴이입니다.
남친은 굉장히 평범합니다
저는 약간 특이해요
개인적 아픔 때문에 남성공포가 좀 있어요
사회성도 부족하고.
저는 인간관계가 협소합니다.
남자친구랑 연애라는 걸 하면서
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판 존재자체 몰랐고
알았어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 별로 저와 상관없는 공간이였을겁니다.
그런데 친구도 거의 없는데
연애라는걸 하니 어디서 배워야할것 같고
그러다가 판을 보게 되고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나름의 사랑 방식은
얼마 전 어떤 여자분 글처럼 그냥 무조건 주는사랑이에요.
그리고 그것의 반도 못 받아 매번 제가 서운하구요.
이 부분은 사랑의 크기에 상관없이 내 잘못 이라 생각합니다.
내 스스로 주고 받고를 잘 즐기지 못하고 있어요.
연애를 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남친 지인들과의 인간관계, 특히 여성.
남친 친구들과 와이프 이런 모임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그들만의 관계가 있어
스스럼이 없더라구요.
술자리에서 남친 친구 와이프가
남친한테 얘기하면서 스킨쉽 같은..
아무렇지 않게 남친 허벅지를
만지더라구요. 만지작 거리는 건 아니구요
그냥 얘기하면서요..
그리고 다른 친구 와이프는 자기 가방이
제 남친 근처에 있으니 가방에서 뭘 꺼내달라는데
그런거는 자기 남편한테만 말할 수 있는게 아닌가요?
모임 끝나고 제가 그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이전에 그렇게 지냈더라도
제가 옆에 있는데 저에게 실례라고
생각했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제 남친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것
그 여자분이 잘못했다 생각했어서요.
저는 못 그러겠던데요.
다른 남자 와이프도 있는 사람한테.
아마 제 인간관계와 남친과 많이 달라서일텐데.
저는 이런부분들이 어려워요.
미적분 푸는 것처럼 답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달라서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참 이해가 안 되네요.
다른더라도 상식이 있고
사회에는 원칙, 도리 이런 기준들이 있는데.
그들의 행동들이 큰 스트레스입니다.
관계지속을 위해 제가 고통을 감수하던가
그들에게 지적을 하던가.
관계를 끊어야하는데
답은 1번 이겠죠.
원래 이런가요?
원래 별거 아닌데
제가 뭘 잘 모르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