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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자리양보 안하는 무개념녀

나쁜년 |2014.10.20 22:21
조회 216,376 |추천 309
오늘 버스를 탔는데 자리가 꽉차있길래 그냥 무심결에 노약자석 앞에서서 기둥잡고 서있었음.
근데 내 앞에 어떤 20대 초반에 여자가 앉아있었고 그 뒤에는 진짜 한 70대 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지가 앉아계심.
그여자는 레깅스를 입고있었고 가뜩이나 오늘 비 와서 신발 더러운데 두 발을 올려서 앞좌석 등받이 뒤에 홈 파져있는데에 걸치고 카톡질을 하고있었음.
꼬라지가 좀 재수없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근데 여기서부터 그 여자의 무개념이 시작 됨.
다음정류장에서 어떤 애엄마가 탔는데 그 엄마가 애기띠로 아기를 가슴에 안고 내 옆으로 오는데 좀 힘들어보였고 노약자석 그러니까 그 여자 앞에 섰음.
난 당연히 일어설줄알았다. 진심 아직까지 세상은 살만하다 생각했는데 그 여자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카톡질을 하는거임.
근데 갑자기 뒤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서더니 여기 앉으라고 힘들겠다고 애기가 참 이쁘다면서 자리를 내주시는거임.
애엄마 계속 사양하다가 감사하다고 몇번을 말하면서 앉고 할아버지는 서서가게 됐음.
근데 여기서 더 웃긴건 그 무개념녀 앞자리 앉아있던 중년 아줌마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하면서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내어주시는거임.ㅋㅋ
이와중에 네가앉아 니가앉아 하면서 서로 양보하며 웃는게
간만에 보는 훈훈한 장면이었음.
이게 한 1분정도 되는 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그 싸가지녀는 진짜 뻥안치고 보란듯이 혼자 쳐웃으면서 다리 쳐올린채 카톡질만 하고있더라. 와 나 그거보고 뒤통수를 세게 쳐올리고 싶었다.
난 요즘 판에 아줌마 노인 애엄마 무개념이라고 욕하는 글 많이 보지만 적어도 내 상식으로는 인정있는 노인들 인정있는 아줌마 애엄마가 훨씬 더 많다고 느꼈음.
나역시 아직 20대 끝줄에 있고 뭐 오래 살진 않았어도 아주 객관적으로 요즘 10대 20대들이 더 질서나 양보에 무개념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걸 느낌.
결국 판이나 이런곳에 글쓰는 사람들이 10대~30대가 많으니까 지 잘못들은 생각 못하고 노인들 욕하는 글이나 쓰고 보고 하는거지.
뭐 말이 이상해졌는데 아무튼 오늘 그 무개념녀 너 이글 보면 앞으로 자리 양보도 하고 그래라 그렇게 살면 너도 대접 못받고 산다 알겠냐?
추천수309
반대수438
베플혼날래|2014.10.21 13:44
양보는 배려지 의무가 아닙니다 이딴말 처음 나온게 판에서 주로 쓰인걸로 안다. 뭐 착각해도 단단히 착각들 하는데 노약자석은 배려로 비켜주는게 아니라 양보한다고 선심써주는게 아니라 당연히 비켜야되는겁니다 착각하지마세요ㅡᆞㅡ 그 자리는 노인이나 임산부를 위해 존재하는 좌석이다. 없을땐 앉아도 되지만 당연히 그들을 위해 일어나야하는게 맞지. 양보는 배려지... 이딴 어디서 이상한 논리로 합리화 시키는 주제에 자리욕심 부린다고 노인 아줌마들은 가차없이 욕질하잖아. 노약자 석에 애초부터 앉지않는 배려따위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양보는 배려지 의무가 아닙니다 이딴 궤변을 늘어놓는지 원..
베플ㅇㅇ|2014.10.21 15:42
끝까지 앉아있던 그여자도 잘못한건 맞지만 글쓴이는 정말로 가슴에 손을얹고 여태껏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노약자가 있으면 항상 비켜줬었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단한번도 그냥 앉아있던적 없음? 우리나라사람들 너무 오지랖넓게 사는것같다 그런일이있었대도 그냥 혼자서 속으로만 생각하던가 아니면 그 상황에 직접말하던가 왜 굳이 지난일을 가지고 이런곳에 글을쓰는지 이런글 올리는 글쓴이는 한평생 나쁜짓안하고 남들 배려하면서 사셨는지?
베플ㅡㅅㅡ|2014.10.21 21:25
언제봤다고 반말임ㅋㅋㅋㅋㅋ 그리고 꼭 젊다고 다 양보해야되는건아니죠 최대한 앉아서 가야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자리안비켜줬다고 통틀어 20대를 욕하는건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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