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처음 써보는 건데요
좀 길어질수있는 고민 상담입니다.
핸드폰으로 적어서 뭔가 엉성해도 양해 부탁요^^
나이는 25인 남자공대학생입니다
제가 2012년에 복학 후 당시 신입생이던 여자아이에게 눈이 참 많이가더라구요;;
그때까진 좋아하는 감정이 정확히 뭔지 모르고 살아와서 그냥 신기해서(당시 그 여학생이 머리가 엄청 짧고 노랗게 물들였었음) 보는가 싶었죠
그러다가 올해 1학기에 그 여자후배가 머리를 기르고 체육대회에 왔는데 무진장 이뻐보이는 거예요
때문에 많이 이뻐졌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제가 후배를 좋아하는지 몰랐죠.
그러다가 그후에 가끔 마주치면 기분이 좋고 가끔 얼굴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 아이와 같은 학년인 동기들(복학이 늦은)에게도 돌려돌려 후배에 관해 조금씩 알아내기도 하고...
이렇게 지내다보니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저 스스로가 그후배에게 호감을 가진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누굴 좋아해본적도 없고 여자사람이랑 친해져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거든요..
고백해보고 싶어서 그아이 주변에 가끔 맴돌기도 하고 우연히 집이 도로 하나 건너 살고있다는것도 알게 되어서 버스 정류장이나 편의점에서 만날일없나 시간 때우며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학기 종강까지 아무말 못 하고 방학이 시작 도ᆞㅣ었습니다
엄청 후회하면서 방학기간을 보냈거든요?
그러다가 마침 방학중에 후배학년이랑 만나게 도ᆞㅣ어서 장난 삼아 고백해볼까 하면서 말하고 그 여자 후배의 귀에 들어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수있도록 하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이야기를 들은 후배가 그아이에게 좋은일이 있을꺼라고 말하고 다녔답니다..(그 후배둘이 사이가 안좋다는걸 당시는 몰랐습니다..) 이거ᆞ
이일이 그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될줄은 몰랐죠..
아무것도 모르고 전 남자후배에게 그 여후배에게 호감있는 선배가 번호를 받을수 있냐고 물어보라고 까지했으니...
(남후배가 여후배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번호를 줘서 남후배에게 뭐라고 한후 번호 저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후배는 모르는 사람에게는 번호를 줄수없다는 답변이 왔죠)
참 저 말을 듣고 후배에겐 그 말을 언급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했습니다.
또 시간이 흘러 축제때 술김이었는지 아니면 공모전때문에 그 여후배가 남자선배와 같이 조를 짜고 나간것에 대한 불안감인지 동기후배에게 소개를 시켜달라고 직접 말까지 했습니다. 역시나 답은 없더군요;;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어쩌다보니 복도에서 그 여후배 혼자있는걸 보았거든요?
그래서 다짜고짜 이름을 불러서 호감이 있는데 남자후배에게 받은 번호 저장해도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니 여자 후배가 된다고 해서 바로 저장을 하였죠^^ 벼ᆞ
그렇게 그날 부터 시간 되는 날을 물어보고 (여자 후배의 답장은 항상 늦었습니다)도ᆞ
하필이면 다음날부터 여자후배가 아퍼서 죽만 먹고 하다가 그 주 주말에 시간 나냐는 말에 주말은 공모전 조가 모여서 힘들다며 톡을 주고 받던 금요일에 보자고 하더군요.
너무 갑자기 만나게 된거도 있고 전날까지 아펐던 아이라 일식 양식은 별로라고 하여 그아이가 같이 가자는 콩나물국밥....( 뭔가 허무했죠...)을 먹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동복 바지와 맨투맨 티만 입던 아이가 무지 이쁘게 입고 나왔더군요 여기서 다시한번 심쿵했습니다.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제가 말을 좀 더듬습니다)를 하다가 그 아이가 말 하더군요.. 자기는 솔직히 이자리에 사귈 마음이 없다고 말하기 위해 왔다고 ... 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맞는 느낌? 그러다가 자기가 사이가 안좋은 선배(위에서 말한 남후배)가 말을 꺼내서 장난같은 건줄 알았는데 톡하면서 아프단말에 제가 뭔가 뮌가 해주고 싶어하던거를 보고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함이 느껴졌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당시에 머리에 잘 안들어 왔습니다.
그 남후배가 계속 이 일로 스트레스를 주었다는 얘기가 머리속에 맴돌뿐...어ᆞ
또 자기 동기들이 남자를 소개해준다고 해도 자기는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어 항상 거절을 해와서 이런자리도 처음이라고 말하더군요..(나중에 듣기론 저 말이 사실이더군요)
그리고 이런 일로 자기 중심의 소문이 나는것도 싫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전 그런 말들을 듣고 남자후배일은 미안하게 됬다고 사과를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이를 놓치기 싫어서 포기하는건 힘들꺼 같다고 말을 하고 나오는데 하필이면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오더군요...
그때문에 한심하게도 그 여자아이가 가지고 온 우산에 신새를 졌습니다.
헤어지고 집에 와서 오늘 시간 내줘서 고맙다고 톡을 보내고 서로 쉬라고 한후 핸드폰을 껐습니다.
솔직히 만나기 전만해도 제 호감이 진짜인지 반신반의 했지만 만나고 나니 확실해지더군요...마음 한구석이 한달째 아픈거보면..
그리고부터 주말동안 곰곰히 이 아이를 놓치긴 싫은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온갖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내요.
그후에 한 이주 정도? 톡을 주고 받으면서 마침 과제등이 마감이라 도와줄것이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다시한번 만나줄수 없냐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도움은 괜찮다고하고 두번은 만남 신청도 공모전의 핑계로 거절 하더군요.
그리고 저번주 월요일에 공모전 수고하라는 말에 네~ 라는 답이와서 날씨 추워지니까 감기 조심하라고 보냈는데...(정말 고민고민 끝에..) 그후에 확인후 답이 없네요...
엊그제 일요일에 공모전 잘 되가냐는 말을 보냈지만 48시간 동안 1은 없어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원래가 카톡을 잘 안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혹시나 하고 그 여자아이와 같은 학년인 동기폰으로 톡방을 봉면 톡을 확인한 흔적 그 아이가 딱 한번 한 대답에 있는 숫자와 마지막 숫자가 같더라구요..
혹시 차단인가 해서 톡방에 초ᆞ대하는 방법을 이용한 확인 결과 차단은 아니였습니다.
솔직히 월요일 감기 톡때부터 답이 없어서 역시 안되겠다는 맘에 번호는 지웠지만 역시 포기하기 힘들어서 그 아이에게 보낸 톡들을 계속 읽어보게 되네요..
아무리 고민하고 고민해도 마음 한구석이 뚤린듯 허전하고 놓치기 싫은 마음이 계속인데..
어떻게 잘해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솔직히 이거 쓰기 전까지는 카톡으로 진짜 안되겠냐는 글을 써볼까 하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여자들이 좋아할 외모는 아닌거 같긴 하지만...
친구들하고도 재미로 서로 못생겼다고 할 정도인데..
여자후배는 제 눈에는 이뻐보이는데 친구들에겐 별로라는 말을 많이 듣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쁜데... 밥먹을때 이뻐서 반했다니 자기도 처음 듣는다고 하고 ;;
여성 분들 저는 걍 포기해야하나요?
아니면 싫다는 사람에게 계속 톡같은걸 보내도 되나요..(스스로 상처 받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