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얘기할때두 없고...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전 9월 초....추석되기전 이별을 겪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무관심해졌고.. 저한테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얘길 했더니 이런저런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일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있었고.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가 못하고 있는말 제가 대신 해준거라 생각했거든요.
우리의 연애도 그리 길지 않았어요. 3개월 남짓.. 그렇지만 전 그 3개월동안 너무 큰 맘을 준듯합니다. 헤어지고도 너무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친구들은 삼개월이면 삼일만 아파하면 그만아니냐고 하는데 전 연애를 하면서 이렇게 크게 맘을 준게 첨이였어요. 지금 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 결혼까지 생각했고. 그도 저를 장난으로 만나는게 아니다 라고 수도 없이 얘기를 했기에.. 철썩같이 믿었어요 그 말............ 이제 상처가 아물어 갈때쯤.. 어제 벼락맞은거 같은 얘기를 다른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그 사람.. 12월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 여성분은 저랑 만나고 있을당시 나이트에서 만나.. 짧은연애로 결혼날짜까지..
정말 이렇게 가벼운 사람인줄 몰랐어요.. 그래서 지금 제 머리는 너무 복잡하고.. 그냥 말 그대로 멘붕이에요.. 어쩌면 어쩌면 그 사람 나 생각나서 한번은 연락올수도 있다고 작은 기대나마 하고있었거든요.. 이제 그런 기대따윈 개나 줘버리고 그 사람 아예 생각 안 날수 있게.. 작은 도움의 말 부탁드려요.. 요 며칠 비가와서 내 제 마음에도 비가 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