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애7년 결혼3년차 위기

나는나는 |2008.09.12 11:27
조회 5,182 |추천 0

제가 장남이라도 명절때 친척분들이 아무도 안오셔서

음식 장만이라봤자 그다지 많지 않았죠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요

어머님이 항암중이시라 제가 집사람에게 금요일 하루 일찍가서

음식좀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죠

 

집사람 왈..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그냥 우리집에서 음식 싸 가면 안될까?"

제가 그랬죠..

"정 없게 무슨 소리야...얼마 안되는거 가서 어머니한테 음식 장만하는 모습 며느리가

보여드리면 좋지 않냐...여태 명절이라고 해도 자기가 음식 준비한적 한번도 없었잖아.."

 

그 말에 제가 변했다고...제 집안이 대단한 집안이냐고 그러네요...

심하게 언성 높이고 싸우고...

집사람 하는 말..."오빠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전형적인 한국사람이라며 신뢰가 안가"라고

그러네요..

 

서로 이견이 커서 감정의 골만 상하고 며칠째 지금

싸움의 연속...

짜증도 나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게 오래 만났어도 잘 지내다고 이런 일로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서로 얼굴 보는게 지금은 싫을정도로 안좋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20개월 된 딸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격어본사람|2008.09.12 15:05
전 40대 남자입니다. 글쓴분의 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제 결혼 하셨으니 부모의 품을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부인과 싸워가며 하루일찍 가서 좋은 모습보여드리는게 효도가 아니고 부모입장에선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는걸 더 원하실겁니다. 부부사이의 의견차이가있을땐 설득 시키려 하지마시고 부인의 의견을 존중하시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중간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남편이나 부인 모두 30년가까이 받아온 교육과 환경에 의한 가치관이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변하지않습니다.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글쓴분의 글을 보면...내 생각이 옳은데 부인이 이기적이라 힘들다는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야말로 글쓴분의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옳고 그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부모를 기쁘게하는것이라 이것은 무조건 옳다? 절대 아닙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