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가 안 맞지만 조언 얻고자 이곳에 씁니다.
몇달전 초여름 친구에게 20만원을 빌려 줬습니다.
사회 생활 하는 일반 직장인에게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인데
그 땐 누나 생일이라 현금을 주고 싶다는 친구가
당장 현금이 없다며 “잠깐” 빌려 달라고 월급 나오면 바로 주겠다는 소리에 돈을 빌려주었지요.
(2주후에 주겠다더니…)
그리고 그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힘든 일들이 있었던것을 알았기에 저는 돈을 빌려주고 나서
당분간 돈을 달라는 말을 안 했습니다. 불과 한달전까지도요 (돈 빌려주고 4개월 정도 기간 동안 아무말로 안함)…
근데 후에 알고보니 그 친구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에게 돈 빌릴 때 부터 애초에 월급 나올 직장 따위는 없었던 것이지요…
제가 열 받은 점은 그 친구 페북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오늘 자전거 대회에 나갔다 거기 사람들이라 뭘 먹으러 갔다
무슨 영화를 봤다… 라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돈 빌린 사람들은 아예 그런 활동을 하지 말란 의미가 아니라
그래도 갚을 돈이 있으면 먼저 갚으려는 노력을 보여야 하는데
“뭘 샀다~” 등의 글을 볼 때 마다 내가 왜 바보 처럼 돈을 못 받고 있나 하는 생각 때문에 열이 받더라고요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좋은 말로 돈 달라고 카톡도 보내보고 그 중 한두번은 다음날 보내주겠단 답장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뿐입니다…. 돈은 안 들어옵니다.
이젠 전화해도 안받고 카톡도 확인만 하지 답도 안 합니다.
확 그 친구 페북 담벼락에 “ 내 돈 갚아!!” 라고 쓰고도 싶지만
그건 그 친구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는 것 같아 살짝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