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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 하고 싶다고 하니 남친이ㅜ

남친잇는데... |2014.10.24 01:30
조회 95,812 |추천 11
안녕하세요.이런데에 처음 올려보는데 너무 답답해서ㅜ
연애 7년 3개월(29살) 된 커플입니다.
남친은 7년동안 군인, 재수생, 학생이었어요. 전 3년 전에 취업해서 남친보다 좀더 금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남들 다하는 커플링은 욕심내본적도 없고 남들이 왜 안하냐고 할 때마다 그런거 있어야 하냐 직업특성상 거추장스럽다 등등의 이유를 말했어요. 그러다가 남친한테 가끔 커플링 하고싶다는 말을 하면 남자는 그런거하면 안멋있다 손가락 불편하다(다른여자만나는건 아니라고 남친이 쓰래요ㅡㅡ) 등의 이유로 하지말자고했어요. 제가 장난으로 " 너 나 완전 이쁘고 좋은거 사줄려고 그러는거지?난 로*드에서 파는 5만원 짜리도 좋아!" 진심이엇어요.
남친은 3개월 전에 취업해서 이제 돈도 좀 벌고 해요. 주변에 커플링한 커플이 있어서 나도 커플링 사서 남친한테 선물할까?라고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하지말래서 남친한테 그냥 괜히 커플링 얘기를 꺼내봤는데ㅜ이런 대화를 했죠.

이것때문에 오늘 완전 대판 싸우고 울고불고 그랬는데 남친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른대요.
남친이랑 같이 카톡캡쳐화면 올립니다. 남친이 저 욕먹을꺼래요ㅜ누가 잘못한건지 알려주세요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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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후기입니다.

관심갖고 진심어린 댓글 달아주셔서, 생각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남친은 댓글의 방향이 자기가 잘못했단걸로 흐르자 그제서야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저는 글을 안 올렸어도 항상 말하던 부분들이었기 때문에 또다시 기분이 상했죠.

남친입장 대변하자면 커플의 의미인 커플링을 저렴이로 하면 저렴한 커플이 되는거 같다 평소에도 물건살때 좋은거 사는 것처럼 커플링도 좋은거 하고 싶다며 그전부터 몰래 찾아봤던 커플링이 있대요. 명품 130만원짜리에 힘든 아동도 도울수 있다는 반지죠. 스키장은 자기가 마침 그때 스키장을 알아보고 있었고 항상 저랑 다니고 등등..

제입장은 130만원짜리 반지는 너가 원하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바를 누누히 말했기때문에 이것도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저렇게 비싼반지차서 남한테 기 안죽는게 아니고
평소 너 하고싶은대로, 내말 귀담아 안듣는게 챙피하다
저런 비싼 반지를 하고 싶은 것도 이해안간다.


갑자기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자기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저를 예전처럼 빛나는 여자로 돌려놓고 싶었어요.
남친은 예전엔 작은거 하나도 미안했는데 요즘엔 미안한것보다 고마운걸 많이 느꼈대요.자기도 이렇게 변할줄 몰랐대요.
둘은 무기한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여기 글을 안 올렸으면 또 제가 참고 넘어갔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마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시간가지면서 더 힘든건 저일테지만 다시 저를 찾는 연습하면서 저부터 사랑하려구요.

여길 포함해 인터넷이랑 멀리살던 제가 인터넷에 글 처음 올렸는데 관심많이 가져주셔서 놀랐어요.
글을 내릴까도 생각했지만(남친주장) 진심으로 댓글 다신분들을 위해 답변 다는 것이고 어떤분들이 말하는 판년?뭐 잘 모르는 지칭어들 언급한 뭐 초딩이든 모쏠이든 간에 감사합니다. 저욕하는 글읽고 반성했고 지피지기 했습니다.
인터넷 첫 글올린 사이트라서 전 상관없지만 자기가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하는 말은 하는건 결국 본인품격과 연관되있단거 느꼈습니다.
연예인들이 왜 힘들어하는지 괜히 느끼는 중이고 제가 그런 댓글에 휩쓸리고 감정적이 되지 않는걸 보면 제가 참 강한사람이고 자기애가 있긴 있는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age](9)

추천수11
반대수112
베플니친구|2014.10.24 13:49
ㅋㅋㅋㅋㅋ돈 문제가아니라 남자가 커플링 할 맘이없는거같은데 님은하고싶은거니까 걍 다른남자랑해요~
베플|2014.10.24 09:24
남자 입장에서 써봄. 일단 생각만 놓고 보면 남자분이 이해가 잘 안됨. 그깟 스킨지 보든지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겠는데 여친 갖고 싶다는 커플링 하나는 하기 싫은 티가 너무 남. 걍 지 하고 싶은것만 눈에 보이고 여친이 원하는건 관심이 별로 없는듯. 근데 대화의 방식에선 여자분도 문제 있음. 너무 비꼬듯 말하는 투가 남자의 성질을 자극할 수도 있음. 그래 이참에 링 할까 고민하다가도 말투 때문에 열받아서라도 안할수도 있을 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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