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해외자원개발사업들 중 최근에 부각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석유공사의 석유기업 인수, 가스공사의 쉐일가스개발, 그리고 광물공사의 니켈광산개발과 동광개발사업……. 니켈광산의 경우 사업자체는 참여정부 때부터 시작됐지만 MB정부에서 중요한 투자확대가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흥미로운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두 캐나다 기업이 연관돼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인수한 석유기업은 하베스트라는 캐나다 기업이었고, 쉐일가스개발도 캐나다 광부에서 이뤄졌습니다.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은 캐나다의 쉐릭, 멕시코 동광 역시 캐나다의 바하마린이라는 기업이 주인이었습니다. 이들 캐나다 기업은 자금경색과 부실, 심지어 부도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국 자금 덕분에 기업을 통째로 팔거나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왜 유독 캐나다였을까?
2009년 7월 MB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내각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협력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그해 9월 한국이 G20 정상회의를 우치했을 때에 MB는 하퍼 총리의 적극적인 지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한국석유공사에서 충격적인 발표가 나옵니다. 부실상태였던 캐나다의 하베스트사를 4조 5천억원에 인수한다는 발표였습니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조롱까지 받았던 ‘퍼주기 투자’였습니다.
비슷한 투자는 이후 쉐릭과 바하마린이 그리고 캐나다의 쉐일가스개발에도 이어졌습니다. 캐나다 부실기업이 신의 선물을 받은지 두달, 한국과 캐나다 정상은 2009년 12월 서울에서 또 만났습니다. 다섯달 동안 정상회담을 세번이나 한 이유가 뭘까? 캐나다 입장에선 어떤 수확이 있었을까요?”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10월 23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