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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졌던 사이를 다시 돌리고싶어요.

alfj |2014.10.26 20:49
조회 259 |추천 0

작년 이맘때쯤 다른부서 여직원과 친해질 계기가 있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부서가 저는 3층에 있고 그여자분은 2층에 있었는데

 

2층에 소모품을 가지러 가는 도중에 우연히 지나가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청순하면서도 귀엽게 생긴 이목구비에 키도 많이 작진않고요.

 

그때 당시에는 정말 꾸미지 않고 수수하게 나와서 다른 사람들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때였는데

 

전 딱보자마자 '이런 사람이 이런곳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눈에 보고 반한거지요.

 

회사메일로 친해지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고 전화번호를 받아서 카톡도하고 가끔씩 전화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2주전에 만날 약속을 잡고 만나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카톡으로 하는 말보다는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했을때가 더 재미잇고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회사에서는 내성적이게 행동했던 그녀가 원래는 성격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는것과 취미라던가 이야기 거리가 떨어지지가 않을정도로 말도 잘하고 많은 편이었다는겁니다.

 

저는 그런 모습에 한번더 반해서 정말 이사람과 사귀면 좋겠구나.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났던 그날 크리스마스날에 약속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을때 흔쾌히 승낙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기분은 정말 날아갈듯이 좋았죠.

 

그리고 저는 여러가지 실수를 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한번 친해지게 되면 엄청 챙겨주는 성격입니다.

 

매일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번씩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잘잤냐고 문자를 시작으로 회사에 도착할때 까지 이야기를 진행하고. 회사에 퇴근을 할때면 만났던날 이후로 전화를 하는 횟수가 좀더 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문자를 자신이 보고 싶을때 확인하는 성격이고 저같은 경우에는 좀 자주 확인 하는 성격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일때는 더욱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그녀랑 카톡을 잘하다가 몇십분 몇시간뒤에 문자를 오는것에 약간 초조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것에 대해서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참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날

 

그녀는 많이 꾸미지 않고 수수하게 저와 만날 약속을 지키려고 나타났습니다.

 

상태가 좀 않좋아보이기도해서 우선 카페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이 춥지?"

 

"네..겨울이니까요"

 

"아 밥은 먹었어? 아침에 일어날때 힘들지는 않았고?"

 

"네.."

 

"아.. 그러고 보니까 요즘 내가 보는 책이있는데 이러이러해서 재미있더라?"

 

"아 정말요? 나중에 찾아볼게요."

 

".....집에 동생은 잘 있고?"

 

"..오빠.. 왠지 아빠같아요"

 

하.. 어디서 부터 잘못 된것인지 그때는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지금와서는 다시 생각해보니 .. 아마 그녀는 저에게 질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 몸도 좋지 않았다고 했었지요.

 

힘들어서 가고 싶어하는 눈치를 챘지만. 크리스마스날 만난지 한두시간도 채 되지않았는데

 

보내려는 생각을하니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고뇌를 하는 모습을 그녀는 봤습니다.

 

아.. 정말 찌질했네요. 지금와서 다시 써보니까.

 

카페에서 나와서 그녀의 얼굴을 보니 얼굴이 창백해져 있는것같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녀를 보내려고 버스 정류장 까지 바래다 주었지요.

 

그리고나서 버스에 타서 자리에 앉은 그녀를 보고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카톡으로

 

'오빠 이렇게 가서 미안해요. 갑자기 오빠랑 이야기를 하는게 재미가 없어진거같아요.'

 

끝났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때 끝냈으면 지금은 더 나았을텐데.

 

전 또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전화를 했습니다.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스스로 뭔가 납득이 되지않는 이상황에

 

제대로된 이유가 필요했던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디야? "

 

"카페에요"

 

"너 아프다고했잖아"

 

"오다보니 괜찮아 졌어요."

 

살짝 화가 났습니다.

 

"그래.. 괜찮아 졌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재미없어진 이유가 뭐야?"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갑자기 오빠랑 이야기 하는게 즐겁지가 않아진거같아요"

 

"난 니가 나랑 그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문자를 하면서 나에게 호감이 있던걸줄 알았는데 내 착각이었나보네.."

 

"오빠. 호감이 없었다면 오빠랑 전화도 하지 않았을꺼에요"

 

"그런데 왜 지금은 .."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럼 끊어요. 할말 없으시면."

 

그때 당시 저는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저는 엄청나게 많이 실수를 저질렀죠.

 

그리고나서 저는 회사에서 만나더라도 친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사이를 돌려보려고

 

카톡으로 이야기를 많이 걸었습니다.

 

당연히 묵묵부답. 문자는 확인 하지만 답장은 없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될쯤 그녀는 회사에 부서 직원들과 간단하게 술약속이 있다고 예전에 들은것이 있어서

 

그걸 기억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오늘 부서에서 회식있다고했지? 추운데 술너무 마시지 말고 조심해서 잘들어가 새해 잘보내고'

 

그리고나서 답장이 왔습니다.

 

'오빠 고마워요. 사실제가 남자친구를 한번 사귀었던적이 있었다고 했지만 사실 한번도 사귄적이 없어요. 아마 제가 아직 다른 사람과 사귈 마음의 준비가 안되있었던것같아요. 오빠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거기서 끝냈어야 했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해 버렸습니다.

 

네.. 또 가지고 있던 호감의 마음을 또 들어내고 만것이지요.

 

얼마나 부담을 느꼈을지 지금생각해보면 저의 행동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달뒤에 저는 카톡으로 연락을 계속 유지를 하고싶은 마음에 안부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온 카톡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면 인사를 사는 사이가 되면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 '어쩔수 없이 '라는 문구에 그동안 섭섭했던것들과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이 머리속의 리미터를 해제를 시켜버려 결국 싸우고야 말았습니다.

 

넌 그나마 회사에서라도 친해져 보려고는 생각은해보았느니 .. 뭐 여러가지 말들이요.

 

그런짓은 하지말아야했는데 난 그사실을 몰랐어~ 라는 노래가 머릿속을 맴도네요.

 

그때 당시 부서가 층별로 나뉘에 져있다고 이야기 해드렸죠?

 

회사상태가 좀 좋지않아져서 부서가 같은 층으로 합쳐져 버렸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전까지는 얼굴도 안보니 싸우고나서도 별다른 느낌은 느끼지 않았는데.

 

같은 층이 되버리니. 출근길에 만나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복사기 앞에서 마주치고 지나가다가 마주치고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그쪽도 비슷하게 느낀거겠죠.

 

다른 사람과 이야기 잘하더라도 제가 업무때문에 같은 자리게 있게 되면 말을 하지 않고

 

그나마 먼저 인사하면 안받아 줄때가 다반사 그나마 주변에 사람이라도 잇으면 인사 해줍니다.

 

저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다짐 했지만. 저는 정말로 그녀를 좋아했나봅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싸우고나서 또 호감을 들어내게 되면 어떤 또 엄청난 반응이 나올지 너무 겁이 납니다.

 

최근에는 잘 꾸미고 나와서 그런지 예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던 사람들이 쟤 괜찮아 졌다고 말들이 많아서 더 신경 쓰이게 됩니다.

 

아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찌질하네요 제가 ㅋㅋㅋㅋㅋㅋㅋ

 

몇몇분들은 세상에 여자가 많다고 하시겠지만 세상에 여자는 많지만 그녀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암튼 다른사람에 갈만큼 쉬운 호감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나마 업무적으로 조금씩 겹치는게있어서 최근에는 사무적인 말도 오가고 인사를 하면 대면대면하게 받아주긴하지만 ...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라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다른 방법이나 구체적인 어드바이스가 필요한것같습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그전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꼭 다시 친해지고 싶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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