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후회없는사랑을 준사람에게 이별은

asdf |2014.10.26 21:55
조회 1,372 |추천 2


2년 안되게 만난 시간.
너의 취준생시절과 바쁜신입사원 시절을 거치면서 우리는 서로 익숙해졌고 편안한 연애를 하게되었다. 사귀는 동안 뭐든걸 다해주고 싶었고 열을 주고도 더 주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였어.
누가 더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과 갑과을이 누구일거라는 속설 따위는 따지지 않은채 그냥 내 감정에 충실했었어. 내가 해주는 만큼 돌아오는것은 많이 없었지만, 정말 이유를 모르겠는데 조건없이 그냥 오빠 니가 좋았어.

똑같은 일상속에 너처럼 나도 권태기가 온것 같았지만.
나는 긴시간동안 만난 우리이기에 권태기도 사랑의 일부이고 과정이라고 생각을하고있었는데 너는 내게 헤어짐을 유도했던거 같아. 그 말을 꺼내기도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우리는 이별을 하게됬어. 헤어진날은 실감이 안났어 그냥 눈물이 막 나는데 그래도 실감이 안났어 나의 익숙한 전부가 없어져서 그런가..?하고 오롯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너를 정리했어.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리고 씁쓸하게도
참을만했어. 아니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더.. 편하더라. 미련도 후회도 하나도 없이 나는 너를 사랑했기 때문이란걸 깨닫게 되더라. 긴 시간동안 쌓아온 우리 추억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서 마음 아프긴 하지만, 이제 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해.
니 생각이 가끔은 나고 아직 좋아하지만, 우리가 사귀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신기하게도.

정말 나중에 내가 더 잘했으면 이렇게 헤어지지 않았을텐데..라고 후회하는거보단 사랑할때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게 훨씬 현명한 방법인거같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던건. 많이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한단 말을 많이 해준적이 없는거 같아서.
많이 사랑했어 오빠 ^^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