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1살이구여 남자입니다.
전 태어날때부터 피부병을 앓았어요.. 문제는 희귀병이란거죠..더 웃긴건 불치병이죠.
병명도 확실치않고 치료방법도없어요.. 그냥 왜생겼는지도몰라요..
이유라도 알면좋겠는데.. 생긴것도 아토피같이생겼어요..
근데 별다른증상이없어서.. 아픈게없이 자라서 저와가족들은 크게신경안썼어요.
그냥 외관상만 피부가 안좋다는거.. 근데 남들은 그렇게안보더라구여.
어렸을때부터.. 아토피냐고 묻고 아니면 피부가왜이러냐고 병원가봣냐고
그럼 병원가보지 안가봤겠습니까 참.. 일부러 궁금해서 물을거면 솔직하게 궁금하다그러던가.
말도안대는 질문으로 관심가지는것도 어릴땐 정말 병원에가봣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건줄알았습니다.ㅎ 어릴때는 아무것도모르고 부끄러운줄도몰랏기에 그냥 다대답해주고 아무렇지않았는데.. 크면서 느꼈죠.
제가 제자신도모르게 어릴때 가슴속에 담아왔었다는걸.. 제가무슨 연예인도아니고
어렸을때는 반바지입고 막돌아다녔거든요 아이들 90년대초반옷어떤건지 아시는분은 아실거에요. 다비슷비슷하니깐 어렸을때는 좀 심했거든요 피부가. 지금은 그나마 많이나아졌지만
돌아다니면 사람들 다쳐다보고 왜그러냐물었던게 계속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리고 괜히 기분안좋고 꿀꿀한날 그런생각들이 되살아납니다. 그럼 난 왜이런가.
왜이렇게태어나서 안그래도 사는게힘든데. 두배로 가중시키나..
차라리 내관상으로 안좋았더라면 더좋았을텐데..싶고 장애인분들이랑 쳐다보는게다르죠.
그분들은 약간 동정심으로 쳐다본다면 전 신기해서 쳐다보는거겠죠. 무슨 동물원에 동물도아니고.중학교들어서면서부터 더심해졌어요 우울한마음도그렇고 사춘기라서..
근데 친구들사귀고 그러면서 그런것들이 사라졌다기보단 잠시 접어둔거죠..
그래서 친구들이랑 있을땐 좋았어요 웃기고 괜히 ㅎㅎ 친구들도 지금까지 친구거든요..
제가 왜이런지안묻더군요.. 왜안묻는지궁금했지만 머 친구라서그런가..
그냥 학교다닐땐 일일히 길게 말하기귀찮아서 그냥 아토피라그랬어요.
아토피는 좀 유명하니깐. 그리고 제가 일부러 평범한척살아왔는데.
제피부에대해서 제가 입으로얘기하다보면 괜히 옛날생각도나고 짜증나거든요.
그런식으로 중학교보내고 고등학교때도 변함없죠.중학교때친구들 다흩어졌죠.
새환경이니 다모르고 왜그러냐 등등.. 고등학교때친구들도 다 아토피로알고있어요..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때 남들다 계곡 아니면 바닷가가는데 저보고 가자그러던데.
전 남들이 쳐다보는게 아직도 부담스러워서 안간다고 아니 핑계대면서 못가는척했죠.
가고싶기야했지만. 가서 괜히 신경쓰이고그러면 놀지도못하고 어지럽기만할거같아서.
그리고 고등학교때 애들이 여자친구사귀고그러자나요.
정말 부럽더군요. 당장 여자사귈맘이런건없지만. 그래도 나도 그냥평범했으면 만날텐데..
전 아예기약이없죠.그리고 어렸을때 중학교때 못된애들이라그러나 싸가지없는애들이라그러나
말 그냥 입에서나오는대로 짖어대는 애들있자나요. 그런애들한테 피부가 더럽니 어쩌니 소리를 들었었기때문에 .. 왠지 여자들이보면 내피부가 좀 지저분하고 무서울거같아서..
대학교들어서서부턴 그마음이 더심해지더라구여. 학교가면 커플들도많고 OT랑 MT도 안갔거든요.. 한살한살 먹으면서 점점더 피하고싶어지네요.. 친구사귀긴했는데..
친구랑은 학교더많이돌아다니자나요 혼자보단 막돌아다니면 평범하게 연애하고 그냥 친구랑 놀고 이러는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데 다 부럽더라구여.
그리고 성격도바꼈어요 어릴땐아니었는데 점점 시선들이 절 내성적으로만들더라구여..
그래도 나름 버티고살아왔는데. 이젠 좀 지겹네요.
한두번도아니고 평생이래야대고 친했던애들도 하나둘 여자만나고 ..
그리고 고등학교때 진로한번쯤생각하자나요.. 저도생각했는데..
제 모습이이래서 누가 맏아주겠나싶고.. 안받아주면 진로고민은 사치가되버리는거죠..
난왜 이런평범한것도 사치가 되어야하나싶고.. 그렇다고 굶고살수도없는데..
아직도 친구들이랑 어디놀러못가고 아 찜질방 거기도한번도못가봣어요..
그냥 드라마나 뉴스에서 보긴봣는데.. 사람이엄청많라구여 ㅡㅡ
솔직히 이때까지말한거전부다 그냥하는거자나요?
전 그게부러워요. 나약하니어쩌니 그래도상관없는데 저도 인정하는부분이니깐.
아직 제자신을 못이긴것도잇긴해요.
근데 진짜 어렸을때부터 잘낫지도않는 병가지고 사람들시선 한몸에받으면
기분 째지거든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