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쓰는거라 띄어쓰기 양해바래요. 제 소개를 하자면 29세 직장인 여자에요. 40명정도 있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4년차 월급은 세후 210만이고 모은돈은 3천정도입니다.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느라 부끄럽게도 많이 모으지 못했네요 내년에 결혼을 약속하기로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아빠가 조그만 사무실을 운영하시는데 슬레이트 해체하고 석면검사하고 그런일을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5년전에 다른사업을 하다가 장비 설치를 해주고 해준 곳이 부도가나서 기계값을 못받은 바람에 2억정도 빚이있는 상황이구요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넉넉하진않았지만 평범하게 살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님이 계시는 지방에서 취직해서 같이 살고 생활비로 40만원을 매달 드리고 부모님이 밀린카드값이나 아빠 사업경비명목으로 백 에서. 삼백 가량을. 두세달에 한번꼴로 또 드렸어요 아빠가 엘리트에 장손이라서 자존심이. 굉장히쎄고 가부장적입니다. 남밑에서 일못하고 몸으로 일하는건 절대 못하세요 새 사업하느라고 돈을 여기저기서 빌렸는데 계약도 못따서 직원들 월급못주고 그래서 노동부에도몇번불려갔어요. 아빠는 돈만빌려주면 무조건 성공하는사업이라고 주변에 얘기해서 돈을빌렸지만 사업에. 실패해서 빚에허덕이고 기름값이 없어서 카드돌려쓰고 사채까지 손댔어요 본인스스로도 맘이 괴롭다는걸 알고. 있어요. 2달전부터는. 집에 안들어오고. 회사에서 먹고자고합니다. 엄마는 아빠 뒷바라지한다고. 매일 아빠사무실에. 출근하고 밥해주고 하세요 엄마도 주변친척친구 지인들한테 돈을 빌릴때로 빌린것도 마찬가지고요. 저한테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면 가끔전화해서. 돈 빌려달라고 그래요. 제 남자친구는. 우리집이 어렵다는건 알지만. 이정도인지는 모르고요. .엄마아빠입장에서는 밑천만. 어느정도있으면 돈을 많이벌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돈을 여기저기 빌리고다닙니다. 아빠는.급기야 집에안들어오기시작한지 2달째인데. 어느날 아침에. 거실에서. 말소리가 나서 잠에서. 깼어요.
-저 개같은년은 눈치도 없이 집에 잘붙어있네 저년. 죽여버릴꺼야. 당장 나가라고해 !
ㅡ결혼해서. 내보내야지. 어디나가라고 해요. xx아빠
부모님 대화였어요 전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 거같았어요 나는. 할만큼. 보태줬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그게. 아니었던거죠. 아빠입장에서는 내가. 모은돈을. 사업자금으로. 내놓으라는거죠. 근데. 제가보기에는. 이미 기운게. 보이거든요.. 인연 끊자고. 나가랍니다 당장 카드값이자 집월세도. 없으면서말이죠. 한편으론. 나만 내. 잇속챙기는거 같아서 맘이. 불편하지만. 가망없는 사업에. 돈을 보태라는건 도저히 할수없네요...집구해서 나가려고요....제가잘못한건가요? 가망없는 사업에 모은돈을 줘야하나요? 키워줬으니. 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