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흔한 22살 여대생입니다
판이라는거 보기만 하다가 쓰려고 하니 떨려서 음슴체로 쓰겠음 ![]()
사실 마녀사냥에 사연을 보내볼까하다가 글솜씨가 워낙 없어서 포기함 ㅎㅎ
음.... 그럼 이야기를 해보겠음
(쓰다보니 좀 이야기가 길어짐.. 뿌잉
)
이야기는 3년전 내가 고3일때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시작됨 뚜둔 ![]()
고3일때 알게된 오빠가 있는데 그 당시 이 오빠가 나한테 한참 추파를 던졌음
근데 나는 그때 당시 옆학교 다니던 전남친과 다시 만남
시간이 지나서 이 친구랑 헤어지고 오빠한테서 다시 연락이 옴
고등학생인 내 눈에 날 기다려준 대학생 오빠가 너무 멋지고 고맙고 미안해서 엄청 푹 빠짐
근데 롱디라서 그랬는지 어느순간부터 학교때문에 바쁘다며 연락이 뜸해짐
(나는 서울 오빠는 대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때 오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거 였음
이 여자친구랑 cc라서 같이 과제하고 하하호호 꼬수운냄시 풍기느라 바쁘셨던거임
어쨌든 ..!
연락이 뜸해지다가 끊기고 자연스럽게 나는 대학생이 되서 지금 남친을 만남
3년째 이쁘게 햄보카게 잘 사귀고 있음 내남친 좋음 짱임 꺅 깨알 자랑 ㅋㅋㅋ ![]()
그런데 몇 개월 전 남치니가 훈련소를 갈쯤 다시 까똑으로 연락이 옴
참 신통방통하게도 기가막힌 타이밍임 ![]()
안부를 물어보는 말부터 시작해서 흔한 대화를 하는듯 했음
그때는 그랬었지 라며 옛날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랑 변한거 없이 여전히 이쁘다, 너가 그때 뽀뽀해준다그래놓고 안해줬다,
그 당시 부르던 애칭을 부르면서 꼬맹이 많이 예뻐졌네, 꼬마인줄 알았더니,
아구 우리애기, 이쁘네♥, 넌 평생 꼬맹이야 같은 말을 하면서
한 번 만나자고 그러길래 나는 오빠에 대한 마음이 발톱 때만큼도 없어서 만나봄
(이때 만나지 말았어야하는데 하는 후회가 듬....)
만나서 고기 구워먹고 하하호호 옛날 이야기를 함 (술은 안마심)
나는 톡 내용들이 대놓고 추파던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떠보고 싶었음
그래서 계속 더 놀자고 나 늦게 들어가려고 작정하고 나온거라고 붙잡아봤음
그런데 겁나 매정하게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보라며 쿨내풍기며 날 데려다 주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오빠가 은근슬쩍 손이라도 잡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냥 내가 설레발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중에 톡으로 물어보니까 뭐 어머니께서 좀 아프셨다고 막 그럼....에흉
그러면서 또 톡으로는 겁나 아련아련돋게 이야기를 하는거임
너무 대놓고 나는 너를 그리워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오빠는 많이 늙었네 이제 장가가야지, 오빠 나이가 내일모레 서른이야 같은 말도 하고
남친 자랑이랑 남친이랑 여행갈 계획 같은 것도 일부러 더 얘기하고 그랬음
근데 진짜 답답하게 그러게 어디 꼬맹이 같은 여자 또 없나 이따위 말을 하고 있는거임 ![]()
답답답답답답답해서 내가 먼저
나는 지금 남자친구도 있고 오빠에대한 감정은 이미 끝났다
그런데 오빠가 이런식이면 나는 불편해서 오빠랑 연락을 더 못하겠다
오빠도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라고함
그랬더니 불편했다면 미안하다 너한테 미안한 부분이 많아서 그랬던거다
그런데 나 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안되냐 1년만 더 기다려 보면 안되냐 이러는거임
(사실 대화내용이 정말 많이 간추려진거임.. 이게 몇 개월 지난 대화내용이다보니..허허)
그래서 난 단호박같이 안된다고 말함
![]()
나는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좋다고 그래서 오빠가 나 기다리는거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오빠도 알겠다고 하길래
내 나름대로 뚝심있고 지조있게 소신껏 내 의사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음
그치만 잊을만 하면 계속해서 톡이오고 언제한번 보자고 함
이 연락이 나를 간보는건지 아니면 나를 보험으로 들어두겠다는 심보인지
진짜 내가 아직도 좋은건지 헷갈림
내가 한 번 단호박 같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라는 인식을 박아줘서 그런가
지금은 독거노인이 되겠다느니 장가가야하는데 이런 말을 함...에휴
막말로다가 자기가 새롭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을때는 내 연락 다 씹다가
이제와서 남자친구 있는 나한테 왜 이렇게 연락하는 건지 모르겠음 있을때 잘하던가..
이사람 추파 던지는 척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 도망감
그러다가 내가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들이댐
나보고 어쩌란건지
그래서
내가 음 조언을 듣고 싶은건..
나 어떻게 해야함?
이사람 나한테 왜이럼?
![]()
무슨 심리가 발동해서 이러는건지 진짜 도통 모르겠음..
나는 진짜 지금 남자친구가 좋고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잊을만하면 연락해서 내맘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이사람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음
솔직히 과거야 어찌됐던 지금은 그냥 아는 사람으로 연락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톡같은거 절대 안하고 연락오면 답장은 해주자 했던건데...
이게 이사람한테는 내가 양다리 걸치는걸로 보였나 싶기도 하고..
내가 혼자 김칫국 열트럭 원샷 쭉쭉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남친한테 내가 괜히 이사람을 숨기게 되서 양다리 아닌 양다리되는 기분임
찝찝하고 이상함 ![]()
이제 연락오면 씹어야함?
아니면 뭔가 이사람한테 쐬기를 제대로 박아줘야함?
나 어찌함....? ![]()
그리고....
조언받고 싶은데........
이거 끝내는거는 어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냥 막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까 좀 엉망이긴 하지만...
댓글로 조언 꼭 꼭 부탁드림 제발제발 꼭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