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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가 두려워요....ㅠㅠㅠㅠ

3년째 |2014.10.30 02:26
조회 378 |추천 0
안녕하세요여름에 막 취업한 28살 여자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3년 좀 넘게 연애를 하고있습니다남들은 이상하다 하지만... 단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서로 불만같은거 하나도 없고 진짜 잘 사귀고있어요서로 정말 반쪽을 찾은것같이 잘 맞아요자세히는 얘기는 안했지만 겨울쯤에 상견례할 얘기도 오가고있습니다
여름에 아까 말했다싶이 제가 계속 가고싶었던 회사에 취직하게 됐습니다그 회사에는 제 남친이 1년째 이미 근무중이고요제 남친이 있어서 들어오고 싶었던건 아니고요회사가 좋은 장점들이 많아서 들어오고 싶고... 정말 운이 좋게도 들어오게 됬네요
제 남친은 다른 부서에 있어서 자주는 못봐요퇴근시간도 달라서 각자 집에 가구요어쩌다보니 사내연애가 되고 같은 부서에 여자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빨리 친해졌는데그선배님들한테 말씀드렸어요 제 남자친구가 누군지근데 저번에 선배들이 다른 부서에 사내연애가 탄생했었는데둘이 연애만 하고 일안하냐고 계속 위에서 뭐라해서끝에 헤어지고 여자는 회사를 그만뒀다고 절대절대 사람들한테 티내지말라고 당부하더군 요자기들끼리 쉬쉬할테니깐 위에 얘기 들리지 않게 하라고그래서 조심스럽게 연애중이예요
문제는 한달전부터 시작이 됬습니다저보다 일년 일찍들어온 남자선배님이 계신데둘이 계속 같은일을 맡다보니깐계속 둘이 점심도 같이먹고 퇴근도 같이하고사는쪽이 비슷해서 버스도 같이 타고 그러게 됬어요물론 제 남자친구에게 이런일도 다 얘기했고 일이라서 어쩔수없어서 별로 질투도 안합니다오히려 저를 잘 도와주는것같으니 잘해드리고 많이 배우라고 조언도 해줬습니다
하루는 둘이 9시쯤에 퇴근해서 제가 버스를 기다리는데뜬끔없이 소주에다가 삼겹살 땡긴다고 하는겁니다제가 "군침도네요 ㅋㅋ" 라고 영혼없이 얘기했는데불금인데 뭐라도 먹으러 가자고 해서제가 계속 거절했습니다늦었고 피곤해서 집에 가서 쉬고싶다고근데 자기가 사주겠다면서 불금인데 만날 친구가 없어서 그러는거라며 가자고 해서가게됬습니다술은 그분만 마셨고요저는 삼겹살 땡기지도 않아서 두조각만 먹고 부모님이 빨리 들어오신다고 핑계를 대고 일찍 집에 왔습니다
그다음 아침 문자가 왔습니다"잘 잤어?"뭔가 말투가 좀 그래서"네." 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날씨 좋은데 만날 여자도 없고~~ 크..."빨리 준비하고 남자친구를 만나야해서 답장 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점심에"뭐해?"
씹었어요
"오늘 날씨 조오타"
"저녁에 뭐해?"
"저 시내 나왔어요"
"오올~ 누구랑?ㅋ"
씹었어요
"밤에 뭐해?"
씹었어요
"이따 술마실래? 내가 쏨ㅋ"
씹음
"하도 만날여자가 없어서그래"
"저 바빠서요 죄송해요"
"한번 더 물어봐줘?"
아.. 저 신경질 안내는 성격인데 좀 빡치더라고요
그분이 입이 가볍단 소리를 들어서 다른 선배님이 절대 그사람한텐 얘기하지말라 그랬거든요
그렇다고 저 남친있어요! 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ㅋㅋㅋ 사귀자고 한것도 아닌데 
월요일에 점심을 같이 먹게되서 제가 빙빙 돌려서 얘기를 했죠
내가 아무남자한테 잘해주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호의를 관심으로 착각하는 남자들이 있는것같다. 피곤하다
이러면 눈치를 챌것같았거든요???
근데 "니가 이뻐서 그래ㅋ 남자들은 이쁘면 다 착각하거든ㅋ"
그냥 어이없어서 커피만 죽죽 마시고있는데
"누가 너한테 찝쩍대면 얘기해~ 지 주제를 알아야 어디 ㅇㅇ (내이름) 를 꼬시려해"
진짜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나쁜 관계만들고 싶지 않아요 거의 하루에 10시간씩 붙어있는 사람인데
그래서 남자친구 있다고는 죽어도 못말하겠고
"사실은 저 좋아하는 남자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그러더니 얼굴 시뻘개지더니 갑자기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급히 가더라고요
그러고 5분 다시 오더니
일주일만 기다려주면 안되겠냐 내가 생각했던 장면은 이게 아니라
라는 개뼈다구같은 소리 하길래
원래 존댓말하는데
"뭔말이세요 진짜 짜증나게 ㅋㅋ 커피 부어버리고싶네요"
이러니깐 하아...진짜 미치겠어요
"내가 거절한게 진짜 아니고 내가 요번주말엔 부모님집에 다녀와야돼서 그래! 그후엔 돼!"
아니 ㅅㅂㅅㅂ 뭐가 된다는거죠??? 
설마설마 해서
"저기.. 그쪽아니예요 착각하지 마시구요." 라고 했어요
저정도면 진짜 단호하게 말한거아니예요...??? 좀 알아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근데 웃기다며 자긴 위트 있는 여자가 좋다며 막 웃더니 계속 연락오고 하 진짜
선배들한테 얘기하니깐 그사람 성격 안다며 그냥 잘 구슬려라. 
어쩔수 없다 걔한테 얘기하면 회사사람들 다 알테니 좀 참아라 라고 하네요
그래서 점심먹을떄도 일부러 선배님들이 와서 
여자들끼리 먹자고 나 데려가고 ㅠㅠ 너무 고마운데 ㅠㅠㅠ
남자친구는 얘기 해야하면 얘기하라라고 하긴 하는데... 
저 이럴땐 진짜 어떻게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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