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20살 남아입니다..
그냥 보기만하다가 갑자기 예전에 아는 형으로부터 들은 군대시절 이야기가 생각나서
대신 제가 적어 올려봅니다.
하도 군대얘기를 아는 형들에게 많이 듣다보니 안가도 많이 알정도가 된거 같네요..-,.-;
지금은 전역하시고 예비역 4년차이신 아는 형이 군대에 병장으로 있을때 이야기입니다.
그 형이 분대장이셨을때 엄청 똘끼를 가진 후배가 한명 있었답니다.
행군을 위하여 군장을 하고 모였을때 중대장님이 나오셔서 한명씩 둘러보셨답니다.
근데 그 똘끼 있으신분의 탄약창이 엄청 빵빵했더래요
그래서 중대장님이 "니 지갑은 왜이렇게 빵빵하냐? 열어봐"
이래서 탄약창을 열었더니 초코바가 가득 들어있었데요
"넌 북한군 만나면 초코바 장전해서 쏴줘라? 꼭 껍질 까서 쏴야된다"
이러시면서 분대장이신 그 형을 단독군장매고 연병장을 돌렸다는..ㅋㅋㅋ
그 이후로 그 똘끼있는 분의 별명은 초코가 되었답니다.
어느날은 형이 초코에게 중대장님이 키우시는 물고기 밥을 주라고 했습니다.
근데 저녁에 보니 물고기들이 다 죽어있는겁니다 !!
너무 화가나서 왜이랬냐고 물어봤더니
귀찮아서 4일치를 한꺼번에 줬답니다..ㅋㅋㅋ
결국 또 단독군장 매고 연병장을 도셨다고...
마지막으로 형님이 제대하기전에 부대에 좋은 추억이 될만한 물건을 남겨두고가야겠다
싶어서 자기가 모아논 월급들을 다 털어서 휴가나가는 초코에게 15만원을 줬습니다.
"나갔다 오면서 좋은 통기타좀 사와라"
알겠다고 대답하고 몇일 후에 돌아오는 초코의 손에 통기타가 없는겁니다
"부탁한거 사왔냐? 어디다뒀어?" 그랬더니
"예 내무실에 숨겨놨습니다"
그랬데요 아니 통기타를 왜 숨겨두지라고 생각하면서 가봤더니
통기타가 아닌 홈키파 15만원 어치 3박스가 있었데요 ㅋㅋㅋㅋㅋ
통기타를 홈키파로 잘못알아들은거죠..
그러면서 자랑스럽게 "레몬향입니다. 최신형이에요" 이랬데요...
이얘기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ㅎㅎ
톡커분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