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체를 추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의 넘버1과 넘버2가 잇따라 물러났습니다. 어제(29일)는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하고, 오늘은 남상호 청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이들은 소방관 사회에서 분출되는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와 국가직공무원 전환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으로 청와대가 경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질은 경질이되 지난일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 그 이상의 의미가 보입니다.
내일(31일)은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협상을 여야가 일괄 종료하기로 여러차례 확인한 시한입니다. 이들 세월호 삼법 협상에서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부분이 정부조직법, 특히 해경과 소방방재청 해체 문제입니다. 여당은 두 기관 모두 해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협상인만큼 양보를 한다면 우호 여론이 강한 소방방재청을 양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소방방재청 최고위 인사들의 사퇴, 사실상 경질은 청와대, 곧 ‘대통령의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와 협상단을 향한 대통령의 메시지, 그건 ‘양보는 없다’ 아닐까 합니다.”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뉴스K』2014년 10월 30일자 노종면 앵커 클로징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