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냥 기다리고 싶어서

|2014.11.01 00:51
조회 2,724 |추천 12
나 그만 너 기다려버렸네요
너 내게 과분한 여자인 걸
난 안되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대
그래서 매일 보고파해도
참아야 하는게
아주 가끔 널 볼 수 있다는
이젠 그조차도 아프기만한 행복이
만약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아니 우리가 조금만 어렸으면 하는 욕심이
이렇게 술 한잔 하면 이젠 답답함으로 느껴져
누군지 모를 여기나마 써봐요
참 못난놈이 미운 짓만 하는것 같네요
사실 어쩌면 넌 처음부터
내게 거리를 뒀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 선을 넘으면 널 잃어버릴 거라는 것이
내가 있을 공간 너에겐 없다는
애써 외면한 사실들을 조금씩 느끼면
혼자 집에 가는 길에 어쩌다 울고있어요
하지만 내겐 너무 고마운 너
누구보다 좋은 사람인 너
혹여라는 헛된 희망이
만약이라는 기대가
몇달이 넘어서는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널 보내줄 수가 없네요
많이 미안해요
너 바라보고 있어서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내가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추천수12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