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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용서해줘야 할까 고민임.

- |2014.11.02 21:46
조회 9,476 |추천 18

아내가 성실히 일해서 돈을 많이 모았음.

가계는 같이 꾸리고 저축도 같이하지만  각자 따로 모으는 돈도 있음.

내가 우리은행에서 은행원으로 7년일하고 증권사에서 4년일해서 항상 내자문을 구함.

 

한달전부터 3000만원을 투자하고싶은곳이 있다며 나에게 상의함. 그런것도 처음해보면서.

3000은 본인이 모은돈에서 일부임. 내돈이 아니니까 권리는 없음.

내가 봤을땐 일주일안에 다 잃는다고 절대 하지말라고 수익률까지 계산해서

표로 만들어주었음.  내가 해본거라 어떻게 될건지 눈에 보였음.

근데 듣기 싫었던지 아무것도 모르는 지 친구들한테 물어봄.

본인일도 아닌데 하지마란 소리하겠음???  가장 가까이서 경험한 내가 하지말라는데

결국 투자하고 정확히 48시간만에 3천만원 날렸음. 

그 돈 안빼고  가만히 있었어도 2016년 5월에 수익이 세금떼고 1000이 붙음.

이미 내가 설명함. 그냥 건들지말고 은행 예금에 묶어두라고. 무려 3주를 설득했는데

결국 차한대값 날렸네????

 

돈도 아깝지만 눈뻔히 보이는 결과를 내가 예방해줬는데도

고집대로 하다 결국 지가 힘들게 번돈 날렸다는 사실에 난 극대노함.

같이 마주하기도 싫어서 난 사택에서 지내는 후임네서 살림해주고 2주동안 잤음.

왜냐 와이프 살림안하니까  지가 빨래하고 밥차려먹고 설거지하고 출퇴근하고

한번해봐라 어디.  

계속 여기 있어봤자 민폐고  와이프한테 금욜날  연락해서 딜을 제시함.

지금 집 난장판인거 안봐도 뻔하다고. 내가 불시에 갈거니까

니 옷 다 걸어놓고 , 집 청소해놓고 빨래 쌓여있는거 다 돌려서 널어놓고 ,

화장대앞에있는 화장솜 면봉 다치워놓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평소 살림을 해봤으면 일도 아니지.

그리고 아까 신세진 후임놈 고기사주고  집에 옴.

 쇼파에 누워서 포카칩 먹으면서 슈퍼맨 보고 있음.

테이블에 컵라면 먹고 안치운거랑 ,포카칩 봉지들이랑 치킨시켜 먹다 남긴거 그대로있고

김구이 잘라서 밥 먹었는지 부엌에 김가루 그대로 , 아주 돼지굴이 따로없음.

지 출근할때 입었던옷 안방침대에 그대로, 내가 오니까 그때서야 일어나서 후다닥 치움. 

나한테 미안하다고 돈이야 벌면 된다고 자기가 어떡하면되냐길래

 '누가 뭐해달랬냐고.난 5년동안 매일같이 하던일

한번 해주면 용서해주겠다는데 그것도 못하냐고

니가 내말을 무시하지 않고서야 이럴수가 있냐' 고 완전 열받음. 

입에서 쌍욕은 계속 나오고 와이프는 울고,   짜지말라고 보기싫다니까

지가 앞으로는 머 설거지도 해주고 청소기도 돌려주겠다더니

갑자기 툭  오빠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네..

진짜 니 꼴보기 싫다고 니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것도 싫고

이래서 너랑 애기도 안갖는거라고 머라하고 차키들고 다시 나옴.

결혼한지 5년짼데 내가 피임함, 와이프가 돈버는것 밖에 모르는데 애기를 어떻게 키움?

그러면서 아기 갖고싶다고 징징징. 어휴 

내가 우리 부부사이일은 집에 얘기안하는데

매형이랑 누나집까지가서  말했더니.  우리 누난 와이프 좋아하니까

그렇다고 여자한테 욕을하고 집을 나오냐고 내가 니승질 모르냐,

내일만 여기서 출근하고  집에 가서 알아듣게 가르치라고  잔소리..

어때요 님들 생각은. 내가 너무 예민함? 

추천수18
반대수2
베플|2014.11.03 03:59
안 예민함
베플ㅡㅡ|2014.11.02 22:28
아니요 절대 예민하지않아요ㅡㅡ...저도 유부녀..아 근데 전 애가 있어 전업주부라(아기가 돌쟁이에요) 집에만 있어 사정은 좀 다르네요ㅋㅋ 근데 아무튼 육아하면서 집안일까지 같이하는데...ㅜㅜ 뭐 맞벌이시라 집안일에대해선 공감대형성은 안되지만 남편이 하지말라고한거 지고집대로 밀어붙였다가 차한대값 날려먹고 미안하다고는 못할망정 예민하다니ㅡㅡ 뭔 개풀뜯는소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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