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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제가 정말 싫어하는 옷을 입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을들어줘 |2014.11.03 20:13
조회 8,198 |추천 1

저는 최근 여자친구를 사귄 26살 대학생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저보다 3살 많은 29살 연상입니다.

 

이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니 맞는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저라는 사람의 가치를 알아주고 믿어주는 그녀의 모습이 좋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뭐 사귄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저도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그 사람도 저를 많이 좋아하기에 지금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지난 데이트 때 여자 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정말 제가 평소 때 싫어하는 옷을 입고 나온 겁니다.

 

제가 패션에 민감한 것도 아니고 저도 막 옷을 잘 입기 보다는 깔끔하게만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여자 친구의 패션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이상한 치마와 구두(정확하게는 구두 모양에 굽이 낮은 로퍼)를 입고 신었는데 패션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그 자체도 이상하고 이상한 것들이 합쳐져 정말 이상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깔금하게 운동화 신고 바지 입는 패션을 좋아합니다. 뭐 막 스커트에 옷 잘입고 다니는 여자들 처럼 입고 다니는 것 보다는 그냥 운동화에 바지 입고만 다녀도 저는 좋습니다.

 

근데 그 날 패션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나 얼굴 보고 이야기 하고 그러면 좋은데, 뒤에서 그 치마를 보면 아 저건 진짜 안입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여자 친구를 속박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럴 만한 패션 센스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누나랑 통화를 하다가 우연으로 치마 이야기가 나왔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그 치마 입은날에 좀 놀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런거 개의치 않는데요. 그럼 좀 그 옷은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전 그 사람이 좋고 그 사람의 외모보다는 됨됨이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정말 정말 저것 만큼은 안 입었으면 좋겠다 싶은 건 어떻게 하나요?

 

말해야 하나요? 아니면 제가 생각을 고쳐야 하나요? 대안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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