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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 현상 정말 소름끼칩니다.

화이팅 |2014.11.06 09:48
조회 133,521 |추천 47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너무 속상했기에 글을 한번 남깁니다.


저는 구청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민원인들은 불편사항을 전화로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발달로 글을 남겨주시곤 하는데요.

시민의 소리에 올라오면 내용 파악하여 업무에 따라 부서로 전달되어 답변을 하는데요.

전달되어 온 글은
'저희 동네에 장애인 점자도서관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장애인들이 돌아다니면 분위기도 안좋고,
집 값이 떨어지니까 당장 중단해주세요' 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점자 도서관이 신설되는 것은 맞습니다.
지역 관내에 도서관은 10여곳 되지만 점자도서관이 하나 없었고, 더구나 다른 도서관 관장님께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부지를 기부하신건데요....

당연히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고 장애인이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리고 이용하는 주체가 누구이던간에 문화시설이 들어서는건데 결론적으론 집 값을 걱정하던 게 너무 이기적이고 안타까웠습니다.

더욱이 황당했던건 이 한사람이 아니라 어떤 모임의 일원들인진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이 동일한 내용을 올렸는데
한 곳이 아니라 신문고에도 올리고 민원사이트에도 올리고......
부서에서 열 좀 내다가 답변을 올리긴했는데 먹먹하네요.

함께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추천수470
반대수14
베플ㅋㅋㅋ|2014.11.06 17:58
장애인 들어왔다고 정말 집값 떨어진거 입증되면 당신이 달라는 돈 하늘에 있는 별만큼의 돈이라도 줄께... 우리 동네에 장애인 사는데도 집값은 떨어지지 않았어 그리고 옆 동네에 다운증후군 사는데 그 동네 집값도 그냥 그대로고... 어디서 되 먹지도 않은 얘기하고 난리야??? 그리고 요즘 새로 신설되는 건물에 장애인 점자블록 없는곳이 어디가 있는데??? 점자블록 없으면 그런 공공기관 짓지도 못해요... 그리고 장애인있으면 동네 분위기 않좋아 진다고 누가그래??? 데리고 와봐 얘기 좀 해보게...
베플BB|2014.11.06 19:19
건강하게 사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우리는 모두 예비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한거보면 그 민원인은 개념이 중증장애인듯
베플|2014.11.06 18:58
당신같은 미개인이 사는 것 때문에 집값 떨어지겠는데? 애들 교육에도 안좋고
베플|2014.11.06 18:40
비장애인으로 태어났다 해서 끝까지 비장애인일 거란 보장 없는데
베플베네틴트|2014.11.06 18:39
저도 전까지는 글쓴분과 같은 생각이었어요. 근데 제가 사는 오피스텔에 사전 통보도 없이 장애인센터가 들어왔거든요. 그 후로부터는 저도 기피시설 주변에서 주거하는걸 기피하게 됐어요. 사전 통보(엘리베이터에 양해문이라던지..) 없이 하루종일 대리석 바닥 드릴로 뚫으면서 간이문을 설치해서 옥상까지 그 소리가 다 들리도록 공사를 해서 입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나, 장애인센터 내는 금연이라 엘리베이터 타고 옥상도 아닌 막층에 올라와서 줄담배 피고 막층을 너구리굴로 만들어 놓는다거나, 엘리베이터 내리고 타는 배려 전혀 없이 사람 내리기도 전에 전동휠체어부터 들이민다거나, 오피스텔 입구에 장애인센터 봉고를 대놔서 출입에 지장을 준다거나, 물건 나른다고 엘리베이터 문 닫히는 공간에 박스 놔두고 문 못닫히게 해서 물건 적재한다고 다른 입주민 엘리베이터 이용 못하게 한다거나.. 아주 정말 골때립니다. 심지어 한소리 하면 스스로를 약자로 칭하며 장애인에게 언성높힌다고, 듣기 싫은말을 한다고 입주민들을 인정도 없는 파렴치한으로 몰고 가는 기회주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사회라면 님비현상도 줄어들텐데, 저런 배려도 없고 남에게 피해만 주는 기회주의자 장애인들이 굉장히 많기에 기피시설을 싫어하는 입장도 아주 이해가 안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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