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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님 같이 의료사고당할뻔 했어요 아직도 벌벌떨리네요

죽다살아남 |2014.11.10 21:29
조회 728 |추천 1
저번주 수요일 감기가 너무 심해서 좀 삘리 낫고자
비타민 주사를 맞으러 갔어요
집앞 개인 내과 병원
예전에 거기서 한번 맞았을때 감기도 빨리 떨어지고 좋았었거든여

그때 그주사를 놔달라고 했죠
감기 빨리 나아야한다고

근데 의사가 이번엔 좀더 비싼데 단백질 어찌고를 놔주겟다 효과는 더 좋을 것이다 그러길래 말할기운도 없는 저는 알겠다고 하고 누웠죠
주사를 맞았어요 한참뒤 비타민이라면서 병속에 주사기로 비타민을 섞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때 맞았던 비타민인가 보다 하고 한손으로 핸드폰 만지고 있었죠

그.런.데.
그 주사를 섞은지 얼마안되서 갑자기 숨이 멎고 온몸이 따가워지면서 저리고 마비가오고 얼굴까지 따갑고 얼얼해지는거에요 당장 빼달라고 나이상하다고 지금 숨도 안쉬어지고 죽을거같다고 구토하고 얼굴이며 손이며 열꽃오른것처럼 막 빨개지고 두드러기 난것처럼 올라와있더라구요 간호사는 놀래서 얼굴에 원래 뭐가 낫었냐면서 개소리해대고 저 맨발로 막 뛰어나갔어요
살라고 발버둥 쳤던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숨이 너무 가빠지고 혈압도 자꾸 떨어지고 저는 진짜 나 이렇게 죽는구나 하고 눈이 막 풀리더라구요 숨안쉬어지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소리도 지를대로 지르고 다 토해내고ㅠㅠ
간호사는 내 몸주무르고 의사는 양팔을 혈압계속 재고
해독 주사를 놔야된다면서 또 손에 링겔꽂고
또 팔에 무슨 주사를 놓고 양팔을 계속 혈압재고 저는 죽어가고 정신차리라고 눈크게뜨라고 의사랑 간호사는 소리지르고

안그럼 응급실 가야된다면서 ....
저도 모든걸 그냥 놓고 호흡 천천히하면서 눈물맺힌채 천천히 진정이 되가고있었어요 온몸이랑 얼굴에 얼음팩까지 해가며 덜덜 떨다 잠이들었죠
어느정도 진정된거같아 의사 보고 집에왔어요
오늘 혼자자지말라고 또 이런 쇼크가 올수있어서 응급실가야하는 상황이 올수도있으니 보호자랑 꼭 같이자래요
그말들으니 얼마나 더 무섭겠어요 혼자 터벅터벅 집에와서 기운도 없고 누워만있었어요
의사도 집에서 쉬라고 했고

병원에 근무하는 제친구는 신해철사건처럼 너도 쇼크올수있으니 빨리 응급실에 가라고 했어요 약물이 다 빠져나갓는지
검사해야한다고 .. 보호자도없고 얼굴은아직도 따끔거리고 그날은 그냥 잣죠 아침일찍 일어나서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갔어요
그 병원에 전화해서 어떤성분을 놨는지 물어보고
알레르기 검사랑 피검사를 진행해야한대요
근데 응급실 비용 만만치않잖아요
검사 잘하는 둔산동 내과를 갔어요 알레르기 검사랑 피검사 다했구요 보험도 안되고 이십얼마 깨졌네요
오늘 결과나오는 날이라 갔는데 정상이래요

그 병원에 병원비 청구하러 갔어요
주변에서 다 청구하라고 해서 용기내서 나가봤죠
가서 얘기하는데 의사는 완전 모르쇠에
자기는 잘못한게 없고 자기랑 응급실간게 아니라서 치료비를 줄수가 없대요 사람마다 다그런 부작용이 있는건데 몸이 안좋아서 예민했던거다 알지도못하는 의학용어만 남발하고 내 자의로 병원간것이기 때문에 자긴 책임질게 없다네요
자기얘기만 다다다닥 하고 말도안되는 소리나해대고

전 그때맞았던 비타민 주사를 놔달라고 분명 말씀드렸었는데
왜 다른 비타민을 놔줬냐니까 몸도안좋고 다이어트한다고 많이 못먹어서 그걸로 놧다 비타민도 그때 그비타민도아닌 고용량 비타민이라고 하더라고여 성분이 더 많은... 뭔소린지 아무튼 모르겟어요 결국 그의사가 경찰불러서 경찰까지 오게된 상황이됐구요 경찰들도 그 의사가 의학용어만 얘기하니 알아듣지도 못하고 대충 상황정리하고 나왔죠
경찰들은 그 병원나와서 저보고 고소하래요 그 의사가 잘못있는거 같다구요
남의 영업장에서 소리커져봣자 내손해라구 그냥 고소하래요........하....

전 그 병원에서 정말 죽을뻔 했고 을지병원응급실 의사도 제가 영양제맞앗을때 그느낌을 그냥 꾹 참고 맞앗더라면 전 그냥 그자리에서 죽었을거라고 했어요 정말 아찔해요 아직도 그때 생각만하면
뻔뻔하게 나오는 그 의사도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 병원으로 인해서 검사받고 적지않은 비용 나오고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쌩돈나간거잖아요
영양제를 잘못놨다 어쨋다 뭐라한것도 아닙니다
그쪽때문에 발생한 제 치료비정도는 그 의시가 책임져줄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죽을뻔했는데
제가갓을때 말이라도 이래저래해서 그렇게는 안된다 그 의사가 타당한 이유와 잘 이야기만 했어도 그런가보다 하고 그 병원에서 나왔을건데 ....
너무 무책임한 태도와 말투때문에 화가 너무 났어요
사람목숨 왔다갔다한 시점에서ㅡㅡ
다들 영양제 맞으러 가실때 조심하세여 !!!!!!!!
진짜 전 목숨 잃을뻔한거랑 2차적으로 반응이 또 일어날수도 있다는 말에 하루하루가 너무 두렵고 아찔하네요

저번주에 내몸에 바늘만 7번 찔려서 온몸은 멍투성이ㅠㅠ
그 날 이후로 숨쉬는게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고...
신경성이겠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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