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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보면좋겠어요

난니편 |2014.11.13 19:27
조회 2,376 |추천 9

음.. 저는 20대 후반에 여성이구요 ~


가끔 판을 보는데 학생들이 교우관계때문에 힘들어하는글을 보고 올리게되었어요.


제 글이 위로가 될지, 안될지 잘모르겠지만 길지만 저도 학창시절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어린친구들을 위한 글이라 말은편하게 할게요 ^^ 

 

 

 


내가 중학교때 일이야 .


중학교에 올라갔고 초등학교때와는 다른 새로운친구들을만났어.


집가까운친구도있고, 학원을같이다니는친구, 조별활동하면서친해진친구 등등 많이 사귀다가


이친구들이 너무좋아서 다같이친해지면 좋겠다는생각을 한거야


그래서 총 7명이 친해졌고 엄청 잘지냈어~ 유머코드도 맞고 트러블없이 잘지냈는데


한두명씩 귓속말을 하는거야..


눈치없는애 되기싫어서 못본척하고 못들은척했는데


정말 모른다고생각한건지 수업시간에 지들끼리 쪽지주고받고 그러는거야 ..


왜그러냐고 물어보고싶었지만, 이유를 알아버리면 내마음이 더 힘들어질거같아서 그냥모른척했어


애들이 귓속말이 많을뿐이지, 항상같이등교하고 장난치고 잘놀았거든.


그러다 방학식날이였고, 청소만하면 집에가는 상황이였어.


친구한명이 또 귓속말을 하는거야. 그날은 왜그런지 정말 못참겠더라고..


그래서 소리를질렀어 왜나만빼고 귓속말하냐고.. 그랬더니

 

그친구가 너는왜나한테만그래? 이러고 휙 가버리는거야.

 

가서 잡고 따지고싶은데 청소는해야하고 주변친구들도 다 나만보고있는상황이라 가지는못하고

 

학교끝나고 이야기해야겠다고생각하고 청소를했어.


그런데 애들이다같이 안보이다가 선생님말씀하실때 들어오더니, 인사하자마자 다 나가버리는거야


나만빼고..... 하 ㅋㅋㅋ


방학식이였고 일찍끝나는날에, 전교생이 다같이 하교하는날인데 나만혼자인거야


한번더 참을걸 왜오늘화를냈을까 하면서 꾹 참고 급한일이있는척 엄청뛰어서 집에왔어


그리고 펑펑울었지 내가잘못한일이아닌데 자기들이화를내지?

 

이해도안되고 화도나고 슬퍼서 울다가 한편으로 왜하필오늘화를냈을까 내자신을 탓했지


어떤방법으로 화해를 할까 생각하다가 메신저를 통해서 쪽지를 보냈어


지금화해를안하면 방학에도 친구도못만날꺼고 개학했을때도 혼자일게 뻔하니깐


그래서 메신저로연락했는데 답장을 안줬어. 다른친구들도 모두


그렇게 방학에 친구도못만나고 혼자 죄인인 심정으로 살았어


한편으로 얼굴이라도 안보니깐 편했는데 개학이다가올수록 불안한마음은 어쩔수가 없더라구


그리고 나중에 알았어.
친구중에 한명이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알고보니 우리엄마친구아들이였고


어렸을때부터 가족같이 지낸사이라 매년 휴가도함께가고 밥도자주먹고 같이 어울렸는데

 

그게 불편했던거야.


내가 자기가 하는이야기를 전할거같았다며, 이야기해주기가 싫었데


그래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했던거래. ㅎㅎㅎ


그리고 그때 내가 화낸것때문에 실망을 했다면서 다시전처럼 못지낼거같다고 하는거야.


이일있고나서 그남자애도 못만났고, 이친구들하고도 못어울렸어

난 눈치밥을 먹는 학교생활을 했지. 그 친구들이 못된친구들은 아니여서 괴롭히진 않았는데


내앞에서 아무렇지않게 장난치고 노는모습은 솔직히 참기힘들었어


그러다 학년이올라갔는데 또 같은반이되었고, 1년이 지난후에 사과를 받을수있었어.


이제 잘지낼수있겠거니 했더니, 사춘기가 오면서 친구들이 못된행동을 하기 시작했어.


돌아가면서 한명씩 따돌리기 시작하는거야.


난 이친구들이 다시 나랑 잘지내보고 싶어서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받았던 사과가


자기들이 따돌리는친구가 나한테 붙을까봐 그게 싫어서 나랑 다녔던거야.


그렇게 한명씩 돌아가면서 미워하기시작했어.


나도 1년동안 당한게 있는지라 처음엔 같이 미워하고 수근거리고 그랬었는데


나쁜짓을하면 언젠다는 돌아온다고, 그게 내차례가 된거지


난 니가싫다 같이다니지말자니까 왜 자꾸붙어있냐 아는척하지말라 이런 말들을 하고 ,


항상 우리집바로앞에 놀이터에서 꼭 노는거야 .. 나 보란듯이


모른척하고지나가면 아는척안한다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용기내서 아는척하면 보지도않거나


아는척했다고 욕하고.. ㅎㅎ 정말 못된것들 !!!!!!!!!!!!!!


죽고못살고 붙어다닌 친구들과 한번틀어지니깐 정말 끝도없이 자괴감에빠지더라고


그러다가 자기들끼리 또 한명이 미워지니까 또 나를 찾고.. 그렇게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난너희들과 지내지않겠다고 하고 다른친구들과 어울렸엇어 ㅎㅎ


지금은 한두명 생일축하하는정도연락하구 , 다른친구들은 지방으로 내려갔다는 소식도있고

 

가끔 친구친구들 통해서 듣고있어.

 

 

 


 


힘든과정을지나 친구가생겼다는 해피엔딩 이야기가 아니야.

 

이 글을 쓰면서 나도 그때 생각이나서 속상하기도하고 창피하기도하고 그렇지만


내가 해줄수있는건 그 안좋은 생각과 상상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나쁜생각을 안해본건아니야.


가족보다 함께있는시간도많고 소중하다고 느꼈던 친구들이 한순간에 돌아선다는건

 

 마음아픈일이라는걸 잘 알고있어.


해서는 안될생각도했고, 밤마다 꿈에서 나를 괴롭히기도하고


일어나지않은일들에 대해서도 상상하면서 나를 괴롭혔었지


한참예쁘고 행복하기만해도 아까운 학창시절을 눈물로 보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당해보지않고서 모르겠지 .근데 나도 당해보고나니깐 알겠더라고


그들의 기준에 너를 맞출필요도없고,

 

그들때문에 너의 자존심과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필요가 없다는거야


너가 누구랑있을때 가장행복한지, 어떤일을 해보고싶은지,

 

언제 용기가생겼는지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자주 많이해보는게 좋아.


그리고 반친구들이 40명이있다면 1번부터 40번까지 모두 너를 싫어하지않아.


너를 정말 싫어하는애는 단 몇명에 불과해


분위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너를 미워하는 친구들이 있을거라는 말이야.


그 몇명에 불과하는 애들때문에  너의마음이 다친다는건 언니로써, 누나로써 속상할뿐이야.


어제는 님이였지만, 오늘은 남이되는 사람들이 있듯이,


어제는 남이였지만, 오늘은 님이되는 사람도 생길수 있다는거지!


누군가를 잃을까봐, 없어질까봐 불안해하는시간들이 나중에는 너무나 불필요한 시간이였다는걸

알게되는날이 올거야


스스로에게 난 네가좋아 넌너무예뻐 넌누구보다소중해 라는 생각을 잊지않고 지냈으면 좋겠어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상처받지말고 , 너는 그 누구보다 행복할수있어^^  항상 응원할게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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