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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때요

저는 |2014.11.15 13:11
조회 65 |추천 0

나의 정체성을 찾았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누구한테 내놔도 손색없는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것이 목표다.

나의 어머니는 나를 위해 항상 희생하시는 분이다.

내가 아플 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뿐이다.

내가 예쁜 옷 입는 걸 좋아하셨고 좋은 방을 만들어주고 나를 꾸미며 행복해하셨다.

나는 나를 위해 살고 싶다. 그래서 더욱 그 사람의 마음이 이해가지 않았고 또 미안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나 고민했다.

왜 공부를 했을까

학부모 회의 날 학교에 가시면 우리엄마 어깨에는 보이지 않는 자신감이 실려 있었다.

oo이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칭찬받고 또 행복해하시고

나의 성적표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그간 힘들었던 순간은 힘든 게 아니었고

그런 힘든 순간을 겪는 중에도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왜 나는 대학에 떨어져 슬퍼했을까

내가 날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는 일 중 가장 높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이

경희대에 가는 일이었다.

그간 괴롭혀서 죄송하다고 말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엄마는 날 자랑할 때 행복해보였고

나는 우리엄마가 죽어서도 그런 딸이 되고 싶었다.

 

내 동생은 주어왔다고 해도 될 정도로 나를 사랑하고 아끼고 희생하는 사람

그녀를 위해 내가 갈수 있는 가장 좋은 대학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나의 꿈은 누구한테 내놔도 손색없는 딸이 되는 것

나의 정체성은 딸

내가 죽어도 될 만큼 공부에 집착했던 이유는

공부한다고 짜증냈던게 미안해서.

 

내가 나를 자책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날 위해 희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괜히 짜증 부렸을 때

둘째는 친구들과 있을 때 혹시 부모님의 희생 밑에서 자란 내가 너무 제멋대로 굴었나 싶을 때

누구한테도 손색없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

그런 딸이 되는 것

날 항상 보석처럼 다루고 또 그렇게 만들어주셨던

부모님이 꿀리지 않도록

나의 어머니를 최고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

돈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할까봐 고민하지 않는 것

그 사람이 원한다면 해 줄 수 있도록 그런 사람이 되는 것

왜 내가 보수에 집착하고 자식을 싫어했을까

그건 바로 내가 받았던 엄청난 사랑을 갚기에는 돈은 필요한 것이고 자식은 필요없는 것이니까.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없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내 만족을 채워주었고 다 그런 나의 목표를 위해서 였으니까

내가 커서 개처럼 일한다고 해도 난 행복할 자신이 있다

내가 공부하는 일 속에서 나는 행복했었던 것처럼.

잠을 못자고 놀지 못해도

나의 가장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까.

그렇게 행복하게 살 준비가 되어있다.

가장 좋은 대학의 경제학과에 가서 개처럼 공부하고 일하고

손색없는 직업을 찾아 보답하는 것

그게 나의 단기간의 꿈이고

 

부모님 여행보내 드리고

최상의 것들과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

그게 나의 목표를 이뤘을 때 얻을 소소한 행복

 

그분들이 돌아가신다면

이렇게 산다면 부모님 살아 생전에 행복하셨겠지

생각하며 살 것이다.

 

나를 움직이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나의 부모님

내가 완벽해지는 것.

 

 

아무도 나를 비판할 수 없을 걸

부모님을 위해 사는 인생이고 니 인생이 아니라고?

어디서 허울좋은 소리야?

그게 내 만족이고 행복인데

이젠 흔들리지 않아

나를 찾았거든

나는 딸이야.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한단어로 무엇일까 라고 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을때

쓴 글입니다.

저의 정체성은 딸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에게는 어떤직업이라는 꿈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저 누가봐도 우러러 볼수 있고

손색없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것이라는 꿈은 있습니다.

 

제가 몸이 상할만큼 공부를 열심히 했던것도

다 그런사람이 되기 위해서 였죠

 

제가 틀렸나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고 사시나요

저에게 위 글은 한달정도 고민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다들 저와 생각을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나를 찾는다는건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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