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재이야기를 할까해요...
스님께서 강원도 계실때 스승님께서 들려주셨던 이야기에여,,,
시골에 할아버지,할머니, 손녀 이렇게 강원도 산골에 살았데요
근데 삼재가 들면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곧 할머니 마저 돌아
가시게 되어 손녀만 남게 되었다네요
이 손녀는 두분이 다 돌아가시게 되자 간간히 엄마에게 왔던 편지를 찾아
그 주소를 보고 엄마를 찾으러 가게되었데요...
근데 이 아이 또한 나갈삼재가 있었다네요...
엄마를 찾아다니다 어느 바닷가 항구를 지날무렵 갈매기들이 땅에서 뭐를
먹고 있는지 여러마리가 둘러 쌓여 있더래요,,, 그래서 가까이 가보니
다행히 죽지않고 버둥거리는 갈매기 한마리가 눈에 들어와 그냥 지나가서는
안될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다른 갈매기들을 쫒아버리고는 그냥 두고
가자니 너무 불쌍해서 그 새를 안고 길을 걷게 되었데요
그리고 그날 밤이되어 어딘가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왠 남자가 절뚝절뚝 거리며 와서는 빨리 일어나라서 나가라고 호통치고
지금 당장 나가라고 하도 떠밀길래 그 남자를 보니 남자입이 세갈래로
갈라져 있었고 눈동자는 검은자는 없고 빨간색으로 빛이 나는데 다리는
외발을 하고 절뚝절뚝 거리더래요...
그래서 무섭다는걸 느끼며 꿈을 깨게 되었는데 일어나 새를보니 새가 피를 토하고
죽어 있었답니다... 기분이 몹시 안좋아 날도 밝지 않았는데 그 새를 들고
밖으로 나와 길을 걷는데 30분정도 걸었나 뒤에서 환한 느낌이 들어 뒤돌아보니
아까 있었던 건물과 그 주변으로 큰불이 나서 난리가 났었더래요
그 순간 아 내가 빨리 안 나왔더라면 불에 타 죽을뻔 한 생각에 소름과 아찔한
순간이 한순간 정지 되었는것처럼 길게 느껴지더랍니다
또 내가 그 꿈을 꾸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살았을까,,,복잡 미묘한 생각들이
빠르게 지나가더랍니다...
그렇게 가는길에 새는 땅에 묻어주고 가던길을 가게되었고 그날밤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어제 본 그남자가 환한 모습으로 외발을 짓고 다가와서는
니가 겪어야하는 고생을 이젠 다 겼었다며 어서 어미찾아서 잘 살아라는
말과함께 사라지면서 꿈에서 깼답니다...
그러고 시간이흘러 스님께 그 얘기를 하니 원래 삼재는 막아줄수 있는게
삼재용신이라고 해서 새만이 막아줄수 있다고 하시며 삼재부를 보여주시는
부적을 보니 머리가 세개, 입이세개,몸과 다리는 하나인 새그림이 그려져
있었답니다...이것만이 삼재를 막는 삼재부라 하셨다네요.....
사람은 저마다 각 각 틀리기 때문에 내가 삼재가 들면 힘들것 같은 느낌에
그 것을 미리 방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삼재라서 이렇게 힘든가
하면서 모든걸 겪고있는 사람도 많은거 같애요...
개개인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죠...
요즘 연말이 되어가니 삼재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스님께 들은
삼재부 이야기 들려드렸어요...
이제 초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하게 다니셔서 감기조심하시구요
모두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