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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미래에 대해 말하는 남자친구.. 뭔가요?

복잡 |2014.11.17 03:12
조회 141 |추천 0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는 1년 조금 넘게 만나고 있고 나이차이가 꽤 되는 커플입니다.

 

오빠는 저보다 7살 더 많아용!

 

아까 남친이랑 전화통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평소에도 종종 느꼇던?

 

그래서 서운하기도 했던 점이 다시 한번 크게 다가와서 이 새벽에 이 글을 씁니다ㅠㅠ

 

통화 중에 오빠가 빨리 외국에 나가고 싶다는 얘길 했어요. 남친은 2-3년 후에 외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근데 저는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처지거든요. 시험준비로 바쁠거 같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2-3년은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야 될 거 같아요 ㅎㅎ 근데 또 빨리 (해외) 나가고 싶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저는 뭐라고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웅, 오빠 원하는대로 빨리 나가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건 제 입장에서 이상하지 않나요? 나가면 적어도 2-3년 있다 들어오는데 나랑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말로 들려서 속상합니다. 물론 한국보다 외국으로 가면 자기는 좋은 점이 많고 편해지니까 그런 건 좋겠지만 저렇게 저한테 자꾸 말하는 건 어떤 심리인가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뭐..이런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어차피 저랑은 긴 인연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마인드에서 나온 말인걸까요?

 

 

 

이 발언을 시작으로 평소라면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통화에서 오빠가 정말 귀여운 아기를 본 얘기를 하면서 너무 좋아하길래

 

저는 혹시 미래에 아기가 못생겼으면 어떨 거 같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봣어요

 

그러니까 자기는 괜찮은 편이고 자기 와이프는 예쁠 거니까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대답하더라구용

 

ㅎㅎㅎ

 

저는 객관적으로? 이런 말 하면 욕 많이 먹을까봐 무섭지만 외모는 괜찮은 편이에요

 

예쁘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진짜에요..

 

근데 문제는 자기 부인은 예'쁠' 거니까 괜찮다는 표현이에요!

 

ㅋㅋㅋㅋㅋ너무 소심한가요......ㅠㅠ

뭔가.. 미래의 배우자와 저를 따로따로 인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냥 기분이 이상하네요 ㅎㅎ

너무 소심한건가요?ㅠㅠ

 

 

겉으로는 이런 생각이나 느낌 전혀 표현안해봤어요

 

이렇게 오래 이 점에 대해서 돌이켜 보는 것도 처음이구용..

 

남자친구가 떠올리는 미래에 제가 없다는 느낌,

이거, 제가 과민반응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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