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 직장인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장은 아니지만 3년차 직장인으로 고용이 안정적입니다
남친은 32세이며 공무원입니다
연애는 1년가량 되었습니다
남친과 저는 둘다 자취를 하고있는 상황이며 둘의 집은 대중교통으로 1시간 가량 걸립니다
저는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인사드렸고 남자친구는 저희 어머니만 만나서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만난지 1년밖에 되진 않았지만 저는 이 남자면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진지하게 만났고 집 전세 문제며 직장등 일로 결혼을 내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남자친구도 한다면 내년에 결혼하자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내년에 하더라도 일단 양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상견례를 일찍 해야한다고 생각되서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했더니 난감해하면서
자기는 결혼에 대해 결단을 못내리겠다는거예요
나랑 하고는 싶은데 자기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없다며..그러면서도 나를 결혼대상자로 생각하고는 있다는 애매한 말만..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에 없이 시작하더라도 같이 벌어서 가정을 꾸리자 다독였는데
자신은 그게 아니고 결혼 자체를 지금 당장 생각하진 않는데요 결혼한 친구들 사는거 보면 꺼려진다고 하고 결혼한 친구들이 하지말라고 해서 망설여진다고
차라리 땡빚이 있든 돈이 없든 상황적으로 안된다고 했으면 이해가 갈텐데 단지 저런 이유라니.
어디가서 얘기할수도 없고 가까운사람한테 슬쩍 물어봤더니 남자는 진짜 사랑하면 상황이 어렵더라도 결혼생각한다며 헤어지라고 하네요
결혼생각하며 만난 사람이라 쉽게 결단내리지는 않겠지만 그 얘기들으니 많이 흔들려요.. 진짜 제 남자친구 심리가 뭘까요? 남자친구가 결단이 설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요? 저를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