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호주에 사는 고3
그러니까.. 12학년 여학생입니다
호주에 살면서 대학입시때문에 고민이라니
우습게 들릴것 같네요 ...
확실히 한국 학생들에 비하면 전 완전 널널하죠
지금 이시간에 톡에 글을 올리는것만 봐도 ^^;;
아무튼..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쌓여 톡에 글을 올리게 됬네요
호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맞춤법 띄어쓰기가 좀 이상하더라도 꾹~ 오늘만 참아주세요 ^^;
일단 저는 연대의대 재외국민전형으로 바로 일주일전 시험을 봤네요
보나마나 떨어졌을것 같긴 하지만;;
전 몰랐는데~ 따로 학원에서 다들 공부를 해왔더라구요 ;;
전 그냥 간거였는데 ㅠㅠ 휴
근데 전 정말 꼭 한국 가고 싶거든요 ..
사실 한국에 남자친구도 있고 해서 ^^;;;;;
그래서 꼭 한국을 가야하는데
어머니께서 이번에 한국에 안붙으면
주님께서 호주에서 사는게 저한테 더 좋은 길이라 그렇게 하신거니까
그냥 평생 호주에서 살라고 하시네요 ;;
(참고로 저희집이 가톨릭입니다;;; 좀 완전 믿음 강하신 천주교신자 집안;;)
그래서 저는 호주 약대 졸업하고
한국 제약회사에 취직할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참 .... 복잡하고 스트레스 쌓이고 힘드네요 ㅠ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행복은 자신이 개척해 나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주님이 왜 나오는건지 ㅠㅠㅠㅠ
제가 행복은 자신이 개척하는거 아니냐 그랬다가
어머니께 꾸중만 들었습니다 ㅠㅠ
제가 잘난줄 아냐고 ㅠㅠ ... 휴
여기까지 쓰고보니 두서없이 넋두리만 한 셈이 됬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여쭤보고 싶은건 ...
만일 제가 호주에서 약대를 졸업하고
(UQ 대학이나 Griffith 쪽이 될것 같습니다 ....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ㅠㅠ)
한국에 가서 제약회사를 들어가는게 가능할까요 ..
개업은 솔직히 바라지도 않고 생각도 안하고 있고요
제약회사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만 .... 휴;
혹시 그러면 따로 또 약사 자격증을 따야 하는건지 .. 그것도 좀^^;;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인맥이랑 학벌이 최우선시 되다보니 ㅠㅠ
전 한국에 인맥도 없고 ... 학벌은 호주졸업장이 될테니 이것참;;
아 갑자기 한국사회가 원망스러워지는 이런 기분?? ㅠㅠ
어머니께서 내년에 편입시험이나 수시 다시 쓰는것만 허락하셔도
솔직히 이렇게 암담할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
왜 허락을 안해주시는건지 참 ㅠㅠ
아무튼... 고3의 두서없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시간에 공부라도 한 자 더 해야겠죠?
열공하러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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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연대 합격자 발표 났는데 저 불합격이래요 아하하 ...
예상하고 있긴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그저 막막하네요 ..
그리고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가 내년에 다시 수시 쓰는거 엄마가 허락하셨는데
저 한국에 남자친구 있다는거 아시고부터 한국 못가게 하시네요 ..
제 남자친구를 좀 많이 심하게 굉장히 안좋아 하시거든요 ^^;;;;
저 진짜 꼭 한국 가야하는데 ... 흠 ...
뭐 암튼 ... 위로라도 해주세요 .. 아하하하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