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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아기묘 "쮸"의 오늘 경과

|2014.11.17 22:14
조회 18,084 |추천 61

 

어제 동물 사랑방에 범백 아기 유기묘를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응원과 도움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병원 내원하여 설명을 들은 결과, 백혈구 수치 올리는 주사가 효과가 있어서 백혈구 수치가 거의 10배 가까이 올랐다고 해요! 다만 설사를 계속 하고, 밥을 아직 잘 안 먹어서 내일까지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퇴원도 가능할 수 있다고.. ㅠㅠ 이제 거의 다 이겨낸 것 같아 잘 견뎌 준 쮸에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그 동안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 내밀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쮸가 다 나아 건강히 퇴원하고, 또 좋은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병원에 정신없이 다녀오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하네요.위 사진은 토요일 면회 때로, 팔의 붕대는 수액과 수혈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곳 동물 사랑방과 함께 다음 아고라 동물방에서 많은 분들이 글을 보시고 응원과 함께 쮸의 치료비를 보태주셨습니다. 총 145,000원의 치료비가 모였는데, 쮸의 치료비 정산에 보태고 모자란 금액은 저희가 어떻게 해서든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동물병원 측에서도 치료비를 많이 감면해주시고, 또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고 비용은 늦게 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덕분에 저희와 같은 상황에도 쮸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마음 편히 안정적인 치료를 보장해줄 수 없는 여건임에도 아이를 덜컥 데려온 것이 너무 무모한 행동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혼란과 슬픔에 마음도 약해지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만약 그대로 두었다면 어떻게 됐을 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그런 와중에 얼굴도 모를 많은 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위로의 말들이 저희에게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따뜻함으로 응원해주시고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쮸가 건강히 퇴원하고 또 좋은 집사님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힘내고, 글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임시보호 중이었던 쮸가 무사히 범백을 이겨낸 후,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실 입양자분도 고양이 관련 카페 등 여러 방향으로 계속 찾고 있습니다. 혹시 쮸를 입양해주실 분이 계시다면이메일 sapphire-red02@hanmail.net으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저희가 직접 연락드리겠습니다. 쮸는 생후 두달이 안된(추정) 코숏 여아이고, 발견 당시부터인지 손과 뺨에 염색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정도 많은 성격이기에, 쮸를 안정적으로 돌봐주실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실 수 있는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범백은 치료 후에도 바이러스가 6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입양 시에는 다른 고양이들이 없는 집이거나, 다른 아이들이 있어도 이미 범백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된 가족이라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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