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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는건 괜찮아요 근데 이남자랑 결혼해도될까요?

고민중 |2014.11.18 16:39
조회 92,354 |추천 4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근무중인 26살 여자입니다.

 

지방의 중소기업이긴 해도 비전있고 굉장히 성장중인 회사구요,

 

자녀학자금,유류비,통신료등 복지도 굉장히 잘되있는 회사입니다.

 

연봉은 2600쯤되고 입사한지는 2년정도 되었는데, 2천5백정도 모았고

 

작년 협상타이밍에 애매한 기간이였던지라 올해 연봉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제남자친구는 판매/영업직입니다.

 

그나마도 1년전에 4개월정도 놀았고.. 

 

지금또 백수가 되었어요.

 

남자친구 나이는 33살, 연애한지는 3년이 조금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만나는사람들이 인정할정도로 성실하고, 한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는사람이에요.

 

저희가족들한테도 저보다잘하고, 저한테역시 3년동안 변하지않고 너무너무 잘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백수라서 바가지 긁고싶지도 않구요, 항상응원해주고 싶은마음이에요.

 

 

근데 제가 불만있는 부분은  남자친구가 돈이없어서가 아닙니다.

 

방황하고, 제대로된 직장을 구하지못해서도 아니구요.

 

직업이 남들이 다 무시하는 직종이라서도 아니에요..

 

 

길게길게 썼다가, 지루할것 같아 정리해서 써봤어요

 

 

1.

 

우선, 5년정도 직장생활했지만 차있고 천만원정도 모은거면 잘한건가요?

 

집에돈드렸고, 돈모으기시작한건 얼마안됐어요

 

 

2.

그업종 자체가 불안하고, 나이들면 못하는 직종이에요.

 

근무시간도 12시간이 넘구요.

 

그래서 다른쪽으로 취업하라고 했더니 주변사람들말에 혹해서 네다섯가지후보를 말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거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구인공고를 매일찾아보거나 지원하는 노력조차 보여주지도 않기에 공고도 찾아다주고,

 

이력서도 봐주고 했는데 자기스펙에 이경력으로는 어디갈곳도 없다고 원래직종으로 취업했어요.

 

 

 

3. 결혼에대한 문제

 

항상 결혼하고싶어해요. 아파트아니면 주차복잡해서 싫대요.

 

모은돈은 천만원정도 있는거같아요.  지나가면서 건물만 보이면 저건 얼마나하지? 하고 물어봐요.

 

결혼하고싶고, 집구하고싶으면 왜 직접안알아보고 말만하는지.

 

결혼하는데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몰라요.

 

주택청약이라는거 신청방법까지 알아봐줘서 주변에 뜨면 꼭 꼭 신청해달라고,

 

평일이라 내가 놓칠수도 있다고 했더니 지금 쉬면서도 놓쳤어요.

 

 

4. 다시 백수

 

다시백수가 됏는데, 같은직종으로 이동하는것만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같은직종 큰회사에 관리직,사무직으로 가겠다며 면접보고 그랬어요.

 

소개받은 2곳에 면접보고 결과기다리고 하는데 3주정도가 흘렀는데,

 

그동안 저는 다른곳도 알아봐라 불안하다..했지만 결국에 두곳다 조건이 맞지않아 안갔고 멘붕이 온거죠.

 

사무직 관리는 4년제 대졸에 경력자들을 뽑는건데 회사가 관리직으로 뽑아줄리가 없었어요. 할줄아는게 없었으니까요. 근데 기대감만 커요 ㅠ

 

근데 여전히 이력서 찾아보지도 않고... 작년에 얘기했던 네다섯가지의 후보들이 다시 거론되네요.

 

그중한가지라도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지, 현실성은 있는거지 제대로 찾아나 봤으면좋겠어요

 

 

 

 

저는 그냥, 돈이없어도 되요

 

물론처음부터 중요하지 않았던건 아니구요. 많이 헤어지고, 3년을 이사람 지켜보며

 

포기하게 된 부분이기도 하구요.

 

원래도 여자는 돈없어도되고 남자는 돈있어야하고 이런생각은 아니였지만, 나름 안정적인 삶을 꿈꿔왔죠.

 

사람착하고 성실하니까 밥굶기지 않을꺼 아니까..

 

노력하고 더 발전하기위한 모습만 보여주면되는데 노력하지않아요.

 

하루에 몇개씩 이력서를 쓰고 면접준비를 몇날을 준비하는 취준생들도 많은데,

 

그냥 나이탓, 학력탓하며 포기하고 쉬운길만 찾고있어요.

 

자기는 포기도 아니고 노력하고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다른업종에 이력서 최소50곳은 넣고, 관련 자격증이라도 취득하고 노력했다고 할수있을거같아요.

 

(작년백수일때는 컴활자격증에만 올인해서 한달을 걍놀았어요)

 

저희회사에 생산직들도 있는데, 거기서 기술배우면 안되냐고 사람안뽑냐고......

 

하..

 

정말 인간적으로는 많이 의지할수 있고, 듬직한 사람인게 분명한데요..

 

오히려 나이더 있는 사람의 이력서를 봐주고, 찾아봐주는게 이사람이 자꾸 나를 더 의지할수밖에 없게 만드는거 같아서 부담스럽고 그래요.

 

 

 

돈이없으면 제가 벌면되고, 같이 벌면되는거니까 괜찮은데..

 

꿈이없고 비전없고 노력하지 않는 이사람.

 

하지만 저보다 저를훨씬 좋아하고 사랑해주기에 사람은 정말좋고 일한번하면 그일에 올인할정도로 성실하기에 기회가 없는거 같기도하구요..

 

남자들은 원래이러는건지...............

 

제가 권태기도 많이와서 헤어지자고도 몇번했었고,

 

비전도 없는데, 거기에 노력도 하지않는 모습에 실망해서도 헤어지자고 했었고... 그래도 계속잡고 몇날을 기다려준 남자친구때문에 3년을 만나고 있는데요..

 

진짜 남자친구 말처럼 그직종 경력 인정받을길도 없고 나이도 이제 많고 정말 막막합니다...

 

동생이라 생각하고 악플말고 충고좀 해주세요 ㅠ

 

 

 

제가말하는 성실함은, 맡은일에서 불만갖지않고 일한다던지 안그래도 근무시간이 길지만

 

남들보다 1-2시간은 더일한다던지.. 일주일에 하루쉬고 일한다던지...

 

술담배안하고 엄한곳에 돈안쓰는거말하는거에요 ㅠ !

 

 

 

 

 

 * 전직장에서 엄청난 상사랑 일햇는데, 퇴근도 안시키고 일은 엄청나게 시켰지만

커가는 회사에 뿌듯함을 느끼고 그래도 4년가까이 일했었어요. (그래서 성실한줄..)

그러다 회사는 커졌지만 돌아오는것도 없고 비전도없겠다 싶어 관뒀구요,

 

* 최근 일했던곳은 관두고싶어서는 아니고..열심히 하다가 회사가망했어요 ㅠ

 

 

 

 

 

 

 

추천수4
반대수66
베플나야|2014.11.18 16:41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나봐요. 글에는 전혀 성실하지 않아요.. 아니면 성실의 의미가 글쓴이님은 다르신가봐요.. 꿈이없고 비전없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남자가 봐도 별로라 할텐데..
베플|2014.11.19 01:12
꿈도없고 비전도없는데 먼 성실? 답답해서 글읽기도짜증난다 저런정신머리론 돈절대 안모인다 끈기도없구만 그런거없음 돈못벌고 취직못해여 걍 저런남자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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