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얼마전에 발령나서 외국으로 온 고3이에요8월에 학교를 시작했는데10월부터 동갑인 남친한테 제가 고백을해서사귀기 시작했어요걔도 절 보려고 바쁜데 서로 시간 쪼개서보고 매일 2시간씩전화하고 메세지하고 그랬어요바보는 아니라서 얘도 절 진심으로 대하는거 같았고. 행복했어요둘다 첫연애라서 서툴지만 그래도 서로 대화도많이하고 맞춰가고 그랬어요
양가부모님이 엄청 엄격해서 (저희 부모님은 덜하지만) 비밀연애로 하기로했었어요근데 언제부턴가 전남친이 제 손을 앞에서 대놓고 잡으면서 들켜도 상관없다고. 엄마가 내가 진심이라면 허락해줄거라고 이러더라고요
근데 얼마전에 여기 한국커뮤니티가 워낙 작으니까 소문이 퍼졌나봐요전남친 어머니가 알자마자 정리하라고. 그러셨대요처음엔 부모님한테 못하겠다고했는데...저한테 페이스북 메세지로 헤어지자고 통보를했어요불과 몇시간에는 서로 좋다고 붙어있었는데 집에오자마자...그러니까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진거같았죠너 좋은여잔데 내 문제가 너무 크다고. 난 공부와 연애를 병행할수있을줄알았느데 성적떨어져서 이제 못하겠다고엄마가 이제 안다고. 성적떨어졌다고. 하나님과 나자신에게 거짓말하기 싫다고. 내가 할수있다는 거짓말을 더이상 못하겠다고.모태신앙인건 알았지만....이런걸로 헤어질줄은 몰랐죠 걔 엄마가 워낙 쎄신분인건알았지만요
헤어진다음에 페이스북메세지로 통보받은다음에 제가 전화하자고했어요. 목소리듣고싶다고그런데 목소리들으면 마음약해진다고 그랬는데 제가 어떻게든 하자고했어요...사랑해라고 계속하니까 걔도 울고 나도울고그래서 4시간동안 울고불고 화도 내보고 그랬는데 결국하자는말이...그만하자 라는말.그래서 제가 화도 나서 나 학교에서 아는척 하지말라고 그랬어요...근데 그 다음날 학교에서 헤어지자고 얼굴보면서 말하겠다고했는데 그냥 쌩까니까 제가 잡고 같이 어떻게든 풀어나가자고했는데안된다고.
복수심에 뒤에서 대놓고 욕하고 어깨 치고가고 그랬어요 근데 아무말 안하더라고요 고개만 숙이고제가 대놓고 딴남자애랑 헤어진 바로다음날에 어깨동무하고 허리에 손두르고 그러는거보고. 표정굳고.다른남자애들이랑 잘 얘기하는거보면 다른 한국애들까지 절 다 보고 걔는 절 왠지 피하는거같고요 (제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제가 잡아보기도했어요 친구로지내자고 너무 아쉬우니까그런데 저 보지도않고 딴데 쳐다보면서 맘대로해~이러고........서로 친했던 친구처럼 서로 연애할때 문제점 말하고 저는 막 일부러 걔 질투하게할려고 누구누구잘생겼다고하고 걔도 막 누구누구 이쁘다고하고ㅋ자기는 키가 작으니까 자기보다 키작은 여자만난다고 ...ㅋㅋ저한테 너는 남자가 주위에 많으니까 넌 나보다 관대한남자만나던가 이러고친한친구처럼 대화했는데 그 이후에 너무 마음아파서 지금까지 계속 쌩까고있고.....
뭔가 이 대입 상황이 끝나면 저한테 아직도 맘이있으면 돌아올거같은데...제가 이걸 놓아야하는지. 정말....미련이 계속남아요상황때문에 헤어진거니까 상황이끝나면 만날수있을거같은데....저..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