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늘 엄청 사랑받고 사는 친구

바나나 |2014.11.20 22:08
조회 378 |추천 1
제 팔자는 저가 만든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주위에 언제나 엄청 사랑받고 사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일단 친구 스펙이

얼굴은 그냥 흔한 적당히 예쁜 얼굴입니다
학교에 하나 있을 정도는 아니고 학급에서 다섯손가락 안엔 들 정도의 그저 그렇게 예쁘장한 얼굴에
서울 중하위권 4년제 여대를 나왔고
지금은 집에서 놉니다 ( 결혼 전엔 일 했었어요 )
성격은 적당히 털털하고 적당히 여성스럽고 꽤 애교있는 편이에요


이 친구 남편은
얼굴은 아역배우 이현우를 닮은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훈남형이고
고졸이긴 하지만 대기업에 재직중입니다
엄청 성실해요 주위 다른 친구들 남편과는 다르게 지각 결은 한 번 없이 싫은 소리 한 번 없이 열심히 회사를 다닌다고 하네요


이 친구의 일과는


아침엔 자고 있으면 남편이 혼자 일어나서 출근 준비 다 하고 출근 전에 모닝 뽀뽀 해달라고 잠시 깨운답니다
그러면 뽀뽀를 해주고 다시 자지요
점심때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에 남편이 앉혀 둔 밥을 먹습니다
반찬도 시댁에서 준 게 반, 남편이 해 준 게 반이랍니다
먹고 저나 다른 일 안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커피를 마십니다 ( 저는 최근 이직 준비하느라 좀 쉬고 있습니다 )
그러다 중간에 간식을 좀 사먹고, 여섯시가되면 곧 남편 퇴근한다며 집으로 갑니다
대체로는 친구가 맞춰서 들어가지만 가끔씩 친구들과의 자리가 길어지거나하면 남편이 밤길 걱정된다며 데리러 옵니다
퇴근 한 남편의 저녁을 차려줍니다
설거지는 남편이 합니다
친구가 하겠다고 해도 남편이 늘 고집을 부린답니다
남편이 청소기를 미는 동안 소파에 앉아 남편의 하루 일과를 들어주고, 청소가 끝나면 남편 보는 프로그램을 클어두고 남편 마사지를 해준답니다
이 친구가 하는 거의 유일한 일인 것 같아요
마사지가 끝나면 남편은 다음날 먹을 국을 끓이고 친구는 옆에서 폰 게임을 하고 놀면서 수다를 떱니다


결혼한 진 6개월이 되었고
아직도 거의 매일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

진짜부러워미차욯누마ㅜ마루자크마우자쿠미뉴압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진짜 ㅇ아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친구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에요
연애했을 때도 전 남자친구들도 이 친구한테 죽고 못 살았었죠
소위 말하는 나쁜 여자? 치명적인 여자? 도 아니에요
술은 좋아하지만 남편이랑 소소히 마시는 걸 좋아하고
다른 남자 있는 술자리는 남편과 같이가 아니면 가지도 않아요
오히려 착한 여자, 질리는 여자에 가까운 타입인데
언제나 언제나 사랑받고 삽니다


비결이 뭘까요
정말너무부럽습니다 ㅠ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