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대학생입니다. 수업 없는날 아침마다 조깅하고 돌아올때마다 들르는 단골 카페가 있는데요. 7주 전에 새로 오신 여자알바생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처음 본 순간 그냥 머릿속에 아무생각이 안 들었어요.. 예전에 사겼던 여자친구는 오랬동안 알던 사이가 발전해 나간거였는데 이렇게 첫눈에 반한건 처음이라 솔직히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도 되게 좋구요, 업무상의 친절이겠지만 웃는 얼굴이 진짜 예뻐요. 사실 원래 제 이상형도 아니긴한데, 그딴게 지금 이 마당에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ㅠㅠ
예전에는 트레이닝복에 땀범벅으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다가 요즘은 운동 끝나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머리, 옷 풀 세팅해서 카페갑니다. 테이크아웃보다 1000원 더 주고 커피 시켜서 용건없이 카페에 죽치고 있는게 주말 일과네요.. 주문할때 다른 알바생이 주문받으면 짜증나요. 모든요일, 모든 시간대에 가봤는데 그 분은 금토일 이른 시간대에만 계시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렇게 아예 모르는 사이인데 맨처음에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요? 그분은 저를 아예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와, 진짜 미치겠습니다..
요즘 제 소원은 진짜 거창한거 없구요, 딱 두개에요.
1. 그 분이 남자친구 없길.
2. 내가 용기내기전에 알바 그만두지 마요.ㅜㅠ
등신같이 말 한마디 못걸고 주문할때 눈도 못 마주치고.ㅜㅠ
이런경우에 그냥 어떤식으로 해야 할까요? 그냥 정면돌파하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