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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중 손님이 던진 토스트로 맞았습니다 - 후기

토스트 |2014.11.24 01:09
조회 409,544 |추천 766

 추가글

 

오늘 일끝나고 사장님과 대화하면서 이번 일 쉽게 넘기면 안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여자분이 역무실에 민원을 넣고 고맙게도 번호를 남겨주시면서 사과를 요청했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그 날 민원이 들어오고 나서 역무실에서 사장님께 혹여나 가게에 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어찌됬던 번호를 남겨준 고객과 통화를 해보라고 하여서 사장님이 통화를 했답니다.

 

사장님: 여보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가게에 민원을 남겨주셔서 전화드렸습니다.

여자: 네, 근데 왜요? (버럭)

 

사장님: 저희 가게에서 불편하신 점이 있으셨으면 말씀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여자: 아니, 이미 다 들으셨을 거 아니에요, 뭘 더말해  ?

사장님: 그래도 저희 직원 입장만 들어보았고 손님 입장도 들어보고자 전화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여자가 사장님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며 말끝을 올리지 말라고

말투가 비아냥 거리는 것 처럼 들린다며 말도안되는 꼬투리를 계속 잡았다고 합니다.

 

사장님:  아무튼 문제가 있으셨거나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을 저한테 말씀해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  아니 됐고, 그 알바 지금 있어요? 그리고 왜 자꾸 말마다 아무튼 !!아무튼 !! 소리좀 하지마세요 듣기 싫으니까  (엉뚱한소리를 함 )

 

사장님:  저희 직원 oo가 충격받아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고 집에 갔어요

            (사장님이 일부러 그렇게 말한 거에요)

여자: 그리고 저 지금까지 말한거 다 녹음중이거든요?

        그건 내 알 바가 아니고 , 그 직원한테 사과전화나 하라고 해요.

 

라고 끊었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전화통화를 해보고 정말 말이 안통하는 여자라며

역무실에 가서도 이 여자는 블랙리스트에 올려야된다고  아무리 손님이지만

말하는 태도며, 정말 사람을 얕잡아 보며 오히려 사과드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네요.  

 

저도 역무실에 가서 씨씨티비 확인가능한 지 여쭤보니

cctv 설치 업체 유통(회사)에다가 물어봐서 확인하면 될 것 같다고 번호알려주셨습니다.

cctv 내용 확인되면 조만간 첨부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진심어린 사과만 받고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제 번호로 전화 한통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까지도  제가 보낸 문자내용을 확인하고도 연락조차 없습니다.

톡커님들 말씀대로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엊그제 올린 글로 톡이 되었던 카페 알바생 입니다.

 

 

무심코 적은 글인데 많은 분들이 제 입장에서 화내주시고, 달래주고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한테 충분한 위로가 되었네요.

이곳 저곳에서 제 글이 기사화되고 올라오는 걸 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관심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상황을 겪게되는데 그날은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나는겁니다ㅠㅠ

그래서 하소연 겸 집에와서 글을 적은거구요.

혼자 제가 적은 글 보면서 또 청승맞게 울고, 그러고보면 저는 참 멘탈이 약한 사람인가봅니다..ㅎ

 

후기라고 말하기도 무색하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지었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그 날 남자친구에게도 있었던 일을 전해주었고 , 화가 난 남자친구가 저를 대신해

역무실에 찾아가서 그 여자분 번호 까지 받아내어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흥분한 상태라 문법상 맞지 않는 글을 적었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카톡 내용 입니다.

 

 

 

 

 

 

이렇게 남자친구와 그여자분이 연락한 내용입니다.

어쩐지...  술 드시고 저한테 그렇게 하신거였더라구요.

 

 

 

처음 글에 적은 거 말고도 더 심한말도 많았었고 미비한 화상자국도 있었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본인 할 말 다하면서 온갖 모욕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더니

하루사이에 태도가 달라져서 사과하시는 거 보고 여전히 진심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사과는 받았네요,,

 

참, cctv에 대한 말들도 많으신데 매장안에는 총 두대의 cctv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출근하셨을때 cctv 내용좀 확인 해 볼 수 있냐 부탁드렸었는데

사장님의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화면을 볼 수 가 있다는걸 저도 그날 알게 되었구요.

 

여러가지 각도를 통해서 제 모습과, 매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매장안의

손님들 모습까지 다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녹화된 화면까지 볼 수있는 기능은 사장님도 모르셨고, 저도 몰라서

그 장면은 미처 올리지 못했습니다.

 

녹화된 cctv 화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쪽지 남겨주시기 바래요

그 화면도 내일 첨부하겠습니다.

 

 

 

 

 

 

몇몇 분들이 자작이 아니냐, 여자분 입장도 들어봐야 되지않겠냐는 글도 보았습니다.

토스트로 맞은게 뭐 자랑이라고 .. 오히려 창피합니다.

여자분께 제가 적은 글 링크를 보내 주었구요.

 

 

 

 

 

 

 

그 이후에는 다른 연락은 없었고 죄송하다는 문자내용만 받았습니다.

 

그 날 토스트 시럽이 흘러 손등에 자그마한 흉이 생기긴 했는데 금방 없어질 거 같습니다.

따로 입은 상해는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저 스스로도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글을 적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의 글들을 읽어 보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얘길 전해 듣고 저의 어리고 순진한 동생은

처음엔 누나가 그리 당했다고 "잡아야지" 하던 동생도  "누나, 입장바꿔 생각해봐

누나대신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해줬잖아.그건 아닌거 같아 "라고 하네요... ㅋㅋㅋㅋ아이고..

 

 

앞으로  제 스스로의 가치는 본인이 높여야 된다고 ,

있는 곳에서 성실하게 인정 받으며 살아가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끝으로

지난 간 일은 더생각하지 않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좋은 판단 내리겠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후기가 아니라 싱거웠다면 죄송합니다..ㅎ

 

 

 

 

 

 

추천수766
반대수9
베플ㅋㅋㅋㅋㅋ|2014.11.24 01:51
왠만하면 고소 하세요 미친년이 술 쳐먹고 ㅡㅡ 지 기분 안좋은걸 왜 남한테 풀어
베플ㅇㅇ|2014.11.24 01:18
용서 받지마세요 꼭 고소하세요. 저런사람들 그냥 고소피할려고 죄송하다고하는거에요. 경험해봐서 알아요 꼭 고소하고 합의해주지마세요 ---------------------------- 저도 제가 왜 영서 받지 마세요 라고 썼는지 모르겠네요 용서해주지마세요 사과받지마세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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