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보통 생각하시는게 남자는 여자를 볼 때 외모를 많이 본다 생각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외모를 거의 안보는 편입니다. 요즘 뭐 길에 다니시는 분들 보면 실제로
거의 다 예쁘시기도 하고요.
주로 내적인 것만 보며 이때문에 최근들어 소개팅도 거의 안했고, 주변에서 많은 대화를
나눠본 여성에게만 관심이 생깁니다. 최근에는 정말 가치관이 훌륭하신 한 분께
차이기도 했고요...
이렇다보니 드는 생각이 요즘 예쁜 사람은 정말 많은데 좋은 사람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 주변 상황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모이는 집단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주관적으로만 적었나요? 그럼 좀 더 객관적으로 말해볼게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여자는...(객관적인것만 적을게요)
예의바르고 (보통 지하철이나 부모님과의 통화를 들어보면 압니다)
게으르지않고 (규칙적으로 잘 일어나며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
깔끔하고 (스타일을 본다는 것이 아니라, 집 청소나 정리 문제, 보통 그 여자의 자매나 남매와
얘기해 보고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한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가치관이 올바르며 (꿈도 없고 맨날 주변 얘기만 하며 누구누구 부럽다고만 하는 분들을 보니..)
술, 담배, 바람만 안피면 됩니다.
이런 여자, 다들 주변에 몇 명 중 얼마나 있으신가요? 익명의 온라인 상이니
정말 솔직하게 대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에따른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자인 제가 생각하기에 제 주변의 좋은 남자는...
우선 담배 안피는 사람이 10명중 6명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실제 통계청 자료가 남성 흡연률 40%로 나옵니다)
업소에 관심 없는 사람이 10명중 9명 (이건 확실히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4년제 동기들과 대기업 동료들 기준입니다)
군인때 생각해보니 10명중 5명 (육군기준) 정도네요.
방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빨래 자주하는 사람이 10명중 6명 정도,
일주일에 세번 이상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생활, 식사까지 하는 사람이 10명중 3명 정도
가치관과 꿈은 주변에서 보니 10명중 9명은 훌륭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이 제가 해당되는 항목만 뽑았기에 꼭 객관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이정도만 갖춘 여자도 정말 찾기 힘든것 같습니다.
내적인 것만 봤을때 정말 괜찮은 여자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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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들 하셨나요?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 놀랐습니다. 쓴소리도 많은데 모두 감사드리고
한분 한분 의견 귀담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객관화, 구체화 시키려다 보니 너무 딱딱하고 마치
피곤해보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몇 가지 오해가 있는것 같아 바로잡자면...
깔끔하단건 청소를 매일 혹은 일주일에 몇번씩 정해서 하란 뜻이 아니고..
양말, 옷을 아무데나 벗어던지거나 집안 여기저기 음료수캔, 각종 쓰레기가 돌아다니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바쁘면 당연히 청소 못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술 문제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어떻게 술을 하나도 안먹을수가 있나요
이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술을 전혀 안한다는 의미라기 보단 너무 자주, 많이마시거나
마실때마다 취해서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게으르지 않다는 것도 객관화, 수치화 시키기 위해 일주일 운동 세번을 잡았지만...
이것도 너무 바쁘거나 출장 혹은 몸이 아프다면 충분히 못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보니 객관적 기준이라 썼지만 주관적이고 완벽한 사람을 바라는 느낌이 있네요.
끝으로... 끼리끼리 논다는 옛 말. 저도 위에서 군시절과 현재를 보며 느꼈지만 잠시
잊고 있었네요. 꼭 명심하도록 하며 분에 넘치는 사람을 바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건을 따지고 사랑받을 생각을 하기보단, 사랑을 주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식으로 마음을 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p.s. 제가 차인 이유는... 끝까지 듣진 못했지만 아마 남자로서의 매력이 없거나
재미가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 잘 안고쳐지네요.
위 글만 읽으셔도 참 재미없는 사람일것 같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