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3 남자 입니다. 고민 좀 들어주세요..!
행복했는데
|2014.11.27 03:42
조회 2,331 |추천 3
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ㅎ
제가 또 말을 잘 못해서 글을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감안 하고 봐주세요 !
저는 21살 된 키가 163인 남자 입니다.
남자 치고 굉장히 작은 키죠 요즘 왠만한 여자 분들보다 키가 더 작은거 같아요 ㅎㅎ..
그런 제가 21년 평생 키로 고민없이 살아왔는데 성인이 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작은키가 은근히 걸림돌이 되는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솔직히
학교 다닐때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 저를 불쌍하다는 듯이 말하면
전 아무렇지도 않았었거든요. 그럴때 마다
난 키가 작아도 여자도 잘 만나고 얼굴도 이정도면 괜찮고 얼굴이 큰편도 아니라
나름대로.. 비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운동도 열심히해서
어깨도 진짜 넓거든요 ! 정말이에요 사진 인증 할수도 있어요 ! !
제 단점이라 하면 단점일수 있는 키를 보완하고자 이렇게
자기관리에 신경쓰고 노력도 많이 해가지고.. 하...ㅎ
솔직히 170 넘는 얘들이 5cm만 더컸으면 좋겠다 할때마다 "난 지금도 행복하지만
너 키였으면 100배는 더 행복하게 살았겠다야 야ㅋㅋ" 이런식으로 모든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왔었는데 성인이 되고나니까 연애도 이젠 해본 기억이 안납니다..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 성인이 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가면 항상 키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고등학생땐 저보다 키가큰 여자도 이쁘게 잘 만났었거든요 !! 근데... 이제는 달라졌어요..
한번은 1살 많은 22살 누나에게 호감이 생기면서 좋아하게 됬는데
자기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무래도 아직은 외적인걸 많이 보게 된다면서
아직은 자기도 키큰 남자가 좋다면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또 다른애는 넌 되게 자상하고 착하고 다 괜찮은데 듬직한 남자로 안보인다 하고..
또 성인이 된 뒤 어떤 자리든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저를 무조건 얕보고 낮게 보고 가볍게 생각 하더라구요
제 주변에는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지 여태 그런걸 못느끼면서 컸는데
뭐 세상엔 이런저런 사람이 있다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사회 생활을 하게 될수록 이게 갑자기 신경이 쓰입니다..
신경 쓰게 된 제 자신도 적응이 안되고.. 내가 왜 갑자기 이런 고민을 하게 된지도 모르겠고...
주변 얘들한테 말해봐야 좀 많은 사람의 의견을 못들을거 같아서
여러분들은 163 남자 어떻게 생각하나요..? 남자로 안보이나요 ㅠ.ㅠ...